
흐름이 뚜렷하다. 지난 16일 두산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를 올린 데 이어, 이날도 세이브를 추가해 시즌 3세이브째를 거뒀다. 시즌 초반 선발로 제 몫을 못 하고 일본 단기 연수를 다녀온 뒤 마무리로 고정되면서 해답을 찾은 모습이다.
위기 관리도 돋보였다. 8회말 2사 1·2루에서 조상우에 이어 등판한 그는 강속구로 대타 한지윤을 삼진 처리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를 잡은 뒤 실책으로 주자가 나가고 발 빠른 대주자까지 겹쳐 부담이 컸지만, 강백호를 삼진, 노시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이의리는 최고 155㎞ 강속구에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마무리 전향으로 해답을 찾은 그의 남은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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