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숭용 SSG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날이 마드리스의 마지막 경기라며, 에레디아가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어 다음 주 금요일 합류한다고 밝혔다.
교체 배경은 분명하다. 에레디아는 지난달 9일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으로 이탈했는데, 부상 전까지 84경기 타율 0.282에 15홈런 75타점을 기록한 핵심 자원이다. 반면 마드리스는 지난달 계약 후 16경기에서 타율 0.150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레디아 복귀 전까지는 김성욱이 빈자리를 메운다.
마운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토머스 해치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7일 엔트리에서 빠진다. 그는 14일 LG전 선발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어깨 불편으로 등판하지 못했고, 17일 정밀 검진을 받는다. 이 감독은 캐치볼 때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당장 던지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대신 그날 유니폼을 빌려 입고 급히 등판해 5⅔이닝 2실점으로 막았던 최민준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이날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SSG는 8번 포수 조형우를 뺀 8명을 모두 왼손 타자로 채웠고, 최근 좋은 최지훈을 2번 중견수로 올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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