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과 선수 측은 선수의 빠른 회복세와 본인의 강한 출전 의지를 복귀의 배경으로 설명했으나,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온전히 곱지만은 않다. 특히 최근 폭염으로 인해 리그 전체가 휴식기를 가졌던 상황과 맞물리며 조기 복귀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교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상 부위가 재발 위험이 큰 옆구리 근육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휴식과 검증 기간 없이 너무 빠르게 1군 엔트리에 합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복귀 이후 초기 경기에서 타격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러한 조기 복귀 논란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팀의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점에서 핵심 타자의 공백을 메우려는 구단의 조급함이 선수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비판도 면하기 어렵다.
결국 강백호의 이번 조기 복귀가 성적으로 입증되지 못한다면 선수 보호 소홀이라는 비판의 화살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남은 시즌 동안 강백호가 우려를 씻어내고 완벽한 경기력을 증명해 보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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