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5위에 오른 결과다.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30위권에 들었다.
반등의 폭이 컸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세계랭킹이 줄곧 내려가 올해 6월 1일 끝난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후 150위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6월 US오픈 3위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3개월의 우승 갈증을 해소하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앞날도 밝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페덱스컵 랭킹 26위를 달린 김주형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후의 30명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자리를 지켰다. 김시우가 세계랭킹 18위를 유지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았고, 윈덤 챔피언십 공동 14위 임성재는 두 계단 오른 73위였다. 세계랭킹 톱5는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변동이 없었으며,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마이클 브레넌(미국)은 58위에서 35위로 뛰어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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