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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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경력의 끝' 이용규 전 키움 코치, 검찰에 불구속 송치

2026-07-22 16:20

이용규 / 사진=연합뉴스
이용규 / 사진=연합뉴스
화려한 경력이 한순간의 사고로 얼룩졌다. 음주운전 사고로 불명예 은퇴한 이용규 전 키움 히어로즈 플레잉코치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21일 위험운전 치상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이용규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달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오전 구리시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그의 차량이 맞은편에서 유턴하던 차를 들이받은 것이다. 옆으로 튕겨 나간 차량은 정차 중이던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멈췄다. 이 사고로 두 명이 경상을 입었고 그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경력은 화려했다. 2004년부터 KBO리그를 누빈 그는 통산 2천140안타에 397도루를 남겼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플레잉코치를 맡아 지도자 전업을 준비하던 그는 선수 복귀 전망 속에 대기록 달성 여부로도 주목받았으나 사고로 은퇴를 택했다.

징계도 뒤따랐다. KBO는 지난달 상벌위원회를 열고 그에게 2년 실격 징계를 내렸다. 품위손상행위에 따른 1년 실격에 코치 신분과 인명 피해 등을 고려해 1년을 가중한 것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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