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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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개막, 한국 5인방 출격...'딱딱한 코스'가 승부 가른다

2026-07-16 16:35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 개막. / 사진=연합뉴스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 개막.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이 한국시간 16일 오후 개막했다.

154회째인 올해 대회는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나흘간 총상금 1천775만 달러(우승 상금 320만 달러)를 걸고 열린다. 한국에서는 지난주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3개월 만에 우승한 김주형과 안정된 기량을 보인 김시우가 앞장서고, 임성재·함정우·양지호까지 5명이 출전한다. 1라운드는 임성재가 오후 3시 41분, 김시우 6시 20분, 함정우 7시 15분, 김주형 9시 31분, 양지호 10시 21분에 각각 시작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년 연속 우승에,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올 시즌 PGA 투어 3승의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홈그라운드에서 클라레 저그를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오픈은 자연이 우승자를 정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날씨의 영향이 크다. 올해는 21∼26도에 비 없는 건조한 날씨가 예보됐는데, 이 때문에 페어웨이는 딱딱해지고 러프는 가늘어질 전망이다. 연습 라운드를 마친 셰플러는 페어웨이가 딱딱해 공을 안착시키기 어렵고 떨어진 공이 끝없이 굴러갈 것 같다고 우려했다. 반면 매킬로이는 러프가 질기지 않아 페널티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페어웨이 벙커를 아예 넘겨버리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6명이 나선 이번 대회는 1·2라운드 뒤 공동 70위까지 3·4라운드에 오른다. 4라운드 후에도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3개 홀 연장을 치러 합산 성적으로 승자를 정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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