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금)

축구

프랑스, 모로코 2-0 완파...음바페·뎀벨레 골로 3연속 월드컵 4강

2026-07-10 11:58

우스만 뎀벨레(7번)의 추가 골에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우스만 뎀벨레(7번)의 추가 골에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4년 전의 리턴매치가 같은 결과로 끝났다. 프랑스가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후반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 골로 모로코를 제압했다. 카타르 대회 준결승에서도 모로코를 2-0으로 눌렀던 프랑스는 이번에도 같은 스코어로 승리했다.

월드컵 두 차례 우승(1998·2018년)과 직전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프랑스는 3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카타르 대회에서 4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모로코는 또다시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전반은 팽팽했다. 초반부터 프랑스가 몰아쳤지만 모로코의 수문장 야신 부누가 여러 차례 선방했다. 전반 25분 음바페가 얻어낸 페널티킥마저 부누에게 막히며 0의 균형이 이어졌다.


고개를 숙였던 음바페는 후반 15분 '속죄포'로 응답했다. 두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 골로 그는 이번 대회 8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20골로 역대 1위 메시(21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프랑스는 후반 21분 뎀벨레의 중거리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 골을 도운 음바페는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며 대회 11개 공격 포인트(8골 3도움)를 쌓았다. 옵타에 따르면 그는 1966년 이후 최초로 월드컵 두 대회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프랑스는 스페인-벨기에전 승자와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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