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스는 코디 폰세와 같은 윽박지르는 투수가 아니다. 정교한 제구와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렇다. 최근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LG 내부에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웰스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자 LG 선발 로테이션은 한층 안정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치리노스가 복귀하면 외인 '원투쓰리 펀치'가 완성된 셈이다. 이는 불펜 소모가 최소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팀 전체의 마운드 운용이 용이해짐을 의미한다.
LG가 웰스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것은 그의 KBO 경험 때문이다. 웰스는 지난해 키움에서 대체 외인으로 활약했다. 다른 아쿼들이 KBO에 적응 시간을 가질 때 그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웰스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호투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LG의 웰스 선택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을 만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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