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화)

야구

'1천981억원 계약' 필라델피아 루사르도, 이적 첫해 15승 에이스...6년 잔류로 화답

2026-03-10 17:51

헤수스 루사르도 / 사진[연합뉴스]
헤수스 루사르도 / 사진[연합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완 에이스 헤수스 루사르도(28)의 팔에 향후 6년을 맡겼다.

필리스는 10일(한국시간) 루사르도와 5년·1억3,500만달러(약 1,981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로 기존 계약 잔여분까지 포함하면 루사르도는 실질적으로 6년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된다.

계약의 무게만큼 루사르도의 퍼포먼스도 묵직했다. 2024년 12월 트레이드로 필리스에 합류한 루사르도는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3⅔이닝을 소화했고 15승 7패·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탈삼진 216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구위와 내구성을 동시에 증명한 시즌이었다.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 문을 두드린 루사르도는 마이애미 말린스(2021~2024년)를 거쳐 필라델피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말린스 시절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팀 성적의 한계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그는 플레이오프 경쟁권 팀으로 이적하자마자 에이스로 도약했다.

필리스의 신뢰는 이 상승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변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