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은 24일 "한국 선수와 K리그 이해도가 높은 코스타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비공개다.
코스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로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2018년부터 4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K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해 국내 선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스포르팅 CP 스카우트·전력분석관, 포르투갈·브라질·그리스·중국·UAE 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풍부한 경험도 갖췄다.
구단은 "전력분석관 출신답게 영상과 데이터 분석을 직접 정리하며 K리그 전반적인 분석을 마쳤다.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제주는 니폼니시(러시아), 트르판(튀르키예), 베르날데스(브라질)에 이어 4번째 외국인 사령탑을 맞게 됐다.
코스타 감독은 "한국에서의 삶은 최고였다. 2025시즌 힘든 시즌을 보낸 만큼 책임감과 동기부여가 크다"고 밝혔다.
29일 기자회견 후 1월 초부터 훈련을 지휘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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