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화)

축구

울산 노상래 "ACLE보다 K리그 제주전 집중"...부리람전 로테이션 예고

2025-11-25 15:14

울산 HD의 노상래 감독 대행 . 사진[연합뉴스]
울산 HD의 노상래 감독 대행 . 사진[연합뉴스]
강등 위기에 몰린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보다 국내 리그 생존에 집중한다.

노상래 감독 대행은 26일 오후 7시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을 앞두고 주전 쉼표를 예고했다.

현재 울산은 ACLE에서 2승 1무 1패(승점 7)로 동아시아 12개 팀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비셀 고베(일본) 원정에서 0-1 첫 패를 당한 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K리그1 상황이 더 급박하다. 파이널B 37라운드까지 승점 44(9위)를 쌓은 울산은 승점 42의 10위 수원FC에 불과 2점 앞서 있다. 30일 11위 제주(승점 36)와 최종전에서 지고 수원이 광주에 이기면, 10위로 밀려 K리그2 PO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수비수 김영권. 사진[연합뉴스]
수비수 김영권. 사진[연합뉴스]


2022~2024년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왕조 팀에게 강등권은 악몽이다.

노 감독 대행은 ACLE 4경기가 남아 여유가 있는 만큼, 26일 경기에서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해 주전진 컨디션을 보존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리람은 지난 시즌 ACLE 7차전에서 울산을 1-2로 꺾어 16강 탈락시킨 악연의 상대다.

노 감독 대행은 "제주전이 핵심이라 부리람전에 모든 걸 쏟을 순 없다"며 "그래도 홈경기인 만큼 가용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되, 주말 결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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