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토)

축구

"고전할 땐 세트피스가 답" 손흥민, 볼리비아전 프리킥 선제골.

2025-11-15 08:40

손흥민의 미소.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미소. 사진[연합뉴스]
볼리비아를 상대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린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LAFC)이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 후 "세트피스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손흥민의 정교한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우리 팀에는 헤딩을 잘하는 선수들과 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세트피스의 가치를 설명했다.

캡틴의 무게. 사진[연합뉴스]
캡틴의 무게. 사진[연합뉴스]


전반 중반부터 볼리비아의 '파이팅'에 밀리며 고전했던 한국은 하프타임 중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황희찬의 격려 속에 후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손흥민은 "전반 끝나고 감독님이 결과를 꼭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고, 저도 주장으로서 침착하게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후반 31분 교체된 손흥민 대신 투입된 조규성은 1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규성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골을 넣은 것이 팀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칭찬했다.

오는 18일 가나전에 대해서는 "볼리비아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경험하며 팀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흥민 '가보자고!'.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가보자고!'. 사진[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