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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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vs 항의 표현...전북 타노스 코치, 19일 상벌위서 판가름

2025-11-14 15:38

손가락으로 눈 가리키는 타노스 코치. 사진[연합뉴스]
손가락으로 눈 가리키는 타노스 코치. 사진[연합뉴스]
전북 현대 외국인 코치의 손동작이 인종차별에 해당하는지를 가릴 상벌위원회가 다음 주 열린다.

14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프로연맹은 19일 타노스 코치에 대한 상벌위를 소집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지난 8일 대전전 후반 추가시간, 김우성 심판은 타노스 코치가 양 검지로 눈을 가리키는 동작을 취했다며 차별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타노스 코치는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VAR 리뷰 후에도 흥분한 모습을 보이자 퇴장 조치됐다. 이때 문제의 제스처가 나왔다.


심판협의회는 12일 성명으로 즉각 징계를 촉구하고 FIFA 제소 방침을 밝혔다. 반면 전북은 "판정을 제대로 보지 않았냐는 표현일 뿐 차별 의도는 없다"고 반박했다.

규정상 인종차별로 판정되면 코치는 10경기 이상 벤치 출입 금지 또는 1천만원 이상 벌금을, 구단은 승점 10점 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2천만원 이상 과징금 등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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