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와 포옹하는 전진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6113327046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대 관심사는 전북 현대의 조기 우승 여부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맞는 전북은 현재 승점 68로 2위 김천 상무(55점)에 13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5경기를 포함해 남은 6경기 중 2승만 더하면 김천 결과와 관계없이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1 정상에 오른다.
![골대 앞 혼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61139340446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 33라운드에서 전북이 수원FC를 꺾고 김천이 FC안양 원정에서 패하면 전북의 우승이 즉시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전북은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파이널 라운드 전에 우승을 결정짓는 팀이 된다. K리그1에서 파이널 라운드 이전 우승 확정은 최강희 감독이 이끌던 2018년 전북이 유일하다.
다만 전북은 최근 2무 1패로 주춤하며 조기 우승이 늦춰진 상태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3경기 2승 1무 무패로 강등권 밖 9위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다. 올 시즌 전북은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2-1, 3-2로 승리했지만 모두 한 골 차였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이 나올 만큼 치열했다.
![김천, 서울 상대로 3년 5개월 만의 승전가…6-2 대승으로 2위 도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61139580989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위 대전하나시티즌(52점)에 쫓기는 김천도 전북의 조기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안양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김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포함해 3연승 중이며, 안양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번 모두 이겼다. 또한 28일 전역하는 이동경, 김승섭, 이승원 등 9기 주축 선수들의 공백 전 최대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안양 역시 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최근 6경기 3승 3무 무패 행진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 그룹도 확정된다.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 팀은 전북, 김천, 대전, 4위 포항 스틸러스(48점)까지 네 팀이다.
![볼 잡는 김경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61140190421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현재 5위 FC서울(45점)은 7위 광주FC(42점)와 승점 3점 차지만 팀 득점에서 42골로 광주(34골)에 8골 앞서 있어, 33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6위는 가능성이 크다.
결국 6위 강원FC(43점)와 광주 두 팀이 마지막 파이널A 진출권을 놓고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강원은 대구FC, 광주는 울산 HD와 각각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와 맞붙는 울산은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 첫 경기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일정
▲ 18일(토)
울산-광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
전북-수원FC(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강원(대구iM뱅크파크)
안양-김천(안양종합운동장·이상 오후 2시)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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