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서울 린가드의 경기 후 세리머니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2131916033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린가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린가드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홈 매치에서 경기를 가른 결승타를 성공시키며 서울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41분 황도윤이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예술적인 발리킥을 완성한 것이다.
이번 승리의 의미는 각별했다. 서울은 2017년 10월 28일 0-3 완패 이후 계속된 울산전 무승 행진을 드디어 마감했다. 무려 23경기(8무 15패) 연속 승리 없는 기록이 린가드의 골 한 방으로 끝이 난 것이다.
22라운드 최고 경기로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대결이 꼽혔다.
포항이 전반 31분 홍윤상과 43분 이호재의 연속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전북은 굴복하지 않았다. 후반 19분 이승우가 추격포를 쏘아 올린 뒤 후반 34분에는 티아고가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이호재의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3-2 극적 뒤집기에 성공했다.
![울산전에서 득점한 서울 린가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21321500498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 승리로 리그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한 전북은 2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K리그2 21라운드에서는 부천FC의 몬타뇨가 MVP로 선정됐다.
몬타뇨는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충남아산과의 홈 게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부천의 5-3 대승을 주도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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