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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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콤파뇨·아사니·이승원, K리그 '6월의 선수' 4파전 돌입

2025-07-09 20:00

K리그 6월 이달의 선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K리그 6월 이달의 선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2025시즌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최종 후보 4명이 결정됐다. 전북현대의 강상윤과 콤파뇨, 광주FC의 아사니, 김천상무의 이승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같은 최종 후보자들을 공개하며, 10일부터 13일까지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을 통해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K리그 이달의 선수 선정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1차로 후보 4명을 선별(60% 반영)한 뒤,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이번 6월 후보는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의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K리그1 선두권을 달리는 전북에서 중원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강상윤은 생애 첫 이달의 선수 후보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원FC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해당 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같은 전북 소속인 콤파뇨는 6월 내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1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는 멀티 골을 작성하며 팀 공격진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19라운드와 21라운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1라운드에서는 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

광주FC의 아사니는 꾸준한 공격 기여도로 주목받았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라운드와 FC안양과의 21라운드에서 각각 1골 1도움씩을 기록해 6월 한 달 동안 총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아올렸다. 2023시즌 2월에도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 울산의 주민규(현 대전)에게 0.39% 차이로 아쉽게 밀려났던 아사니는 이번에 재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천상무의 이승원은 프로 3년 차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6월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고, 두 차례에 걸쳐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팬 투표는 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한 번씩 최대 4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FC온라인 이용자는 ID당 1회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고, 해당 시즌 유니폼에 특별 패치를 부착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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