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하는 황선홍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8214726010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황선홍 감독은 18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5월만 잘 넘기면 6, 7월에 잘 정비할 시간이 있다"며 "오로지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초반 순위표 최상단을 홀로 질주하던 대전이다.
어느새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빠르게 승점을 쌓아 올린 전북이 대전과 승점을 나란히 하며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황 감독은 "1위 팀은 항상 도전받는다. 충분히 예상한 상황"이라며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다시 빠져나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부담스럽긴 한데, 추격을 감안해 상황을 얼마나 슬기롭게 잘 넘기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컵 경기 도중 다친 김문환과 밥신 모두 5월 중에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거라고 아쉬워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대전은 최하위 수원FC를 상대로 3경기 만의 승점 3 사냥에 나선다.
황 감독은 상대가 꼴찌이긴 하지만 대전 선수들이 전혀 방심하지 않을 거라며 "수원FC도 만만한 팀이 절대 아니다. 외국인 공격수 퀄리티가 좋은데, 그들을 어떻게 제어하느냐와 상대의 튼실한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8214756084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 감독은 "최하위에 있지만 매 경기에서 승점을 따기 위해 더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은 선두 팀이랑 하기 때문에 부담도 적다. 준비한 대로만 잘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중 코리아컵에서는 연장과 승부차기 끝에 광주FC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지만, 김 감독은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했다.
김은중 감독은 "코리아컵에서 승부차기에 져서 아쉬움은 있지만, 그 경기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다. 우리 팀 스쿼드가 탄탄하지 않은데 그 경기로 인해 조금은 선수 기용에 유연성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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