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4(토)

야구

'수호신' 리베라,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마지막 투혼...올시즌 6승2패44세이브 '명불허전'

2013-09-27 17:21

▲27일(한국시간)양키스타디움에서열린템파베이레이스와의홈경기는뉴욕양키스의마리아노리베라의고별전이었다.9회초교체사인이전해진후마운드에오른동료인앤디페티트,데릭지터를보고리베라가눈물을흘렸다.사진
▲27일(한국시간)양키스타디움에서열린템파베이레이스와의홈경기는뉴욕양키스의마리아노리베라의고별전이었다.9회초교체사인이전해진후마운드에오른동료인앤디페티트,데릭지터를보고리베라가눈물을흘렸다.사진
[마니아리포트]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가 양키스타디움 고별전에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리베라는 2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전 8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8회초 1사 0-4로 끌려가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경기가 양키스의 올 시즌 홈 최종전이었던 만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리베라에겐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씩씩하게 마운드에 오른 리베라는 여유있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9회에도 공 7개로 투 아웃을 잡으며 '수호신'의 위력을 뽐냈다. 그리고 리베라가 마지막 타자와의 승부를 준비하는 사이 심판에게 교체 사인이 전해졌다. 그리고 누군가가 마운드로 올라왔다. 이들은 감독도 코치도 아닌 리베라의 동료인 앤디 페티트와 '캡틴' 데릭 지터였다.

두 선수의 깜짝 등장에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리베라는 자신을 위한 이벤트란 사실을 알아챈 뒤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리베라는 곧 눈물을 쏟고 말았다. 리베라는 자신과 함께 올 시즌 종료 후 그라운드를 떠날 페티트의 품에 안겨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지라디 감독의 눈도 촉촉이 젖었다.


지터와도 뜨거운 포옹을 나는 리베라는 기립박수로 리베라를 배웅하는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어 흔들며 예의를 갖췄다. 리베라는 더그아웃에 돌아온 뒤에도 선수단 전원과 인사를 나누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만 26세이던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19년 간 핀스트라이프만 입은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7년 구원투수로 본격 변신한 뒤 뒷문지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통산 1115경기 출장, 82승 60패 652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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