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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습 골에 포항 웃었다…선두 전북은 2연패 '주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길목에서 포항이 먼저 치고 나갔다. 상위 스플릿 첫날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리그 선두 전북을 승리의 제물로 삼으면서 1위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포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신진호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을 1-0으로 눌렀다.상위 스플릿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는 팀들의 대결이었다. 이로써 포항은 3위를 굳게 지켰을 뿐만 아니라 승점 59를 기록해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4위 성남과 5위 서울(각각 승점 54)와의 차이를 벌렸다.반면, 전북은 승점 68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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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전문가' 클롭, 리버풀에 '압박'을 심다
독일을 대표하는 '압박 전문가'를 만난 리버풀이 변화의 가능성을 보였다.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굳건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클롭 감독은 위기에 빠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을 시작했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다소 주춤한 성적에 그치는 리버풀은 강력한 압박 축구를 주무기로 하는 클롭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9일(한국시각) 리버풀 감독 부임 후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평범한 사람(The Normal One)'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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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민 결승골' 광주, 부산 꺾고 K리그 클래식 잔류 확정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광주는 17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부산 아이파크와의 B그룹(하위 스플릿) 원정경기에서 송승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리그 10위 광주는 승점 38을 기록해 11위 부산(승점 24)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광주가 남은 4경기에서 전패를 당한다고 해도 최소 10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강등권에서 벗어났다.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 12위를 기록하는 팀은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클래식 잔류 여부를 걸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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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풀타임 활약' 도르트문트, 4경기 만에 승리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박주호(28)가 친정팀 마인츠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끝난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지난 8월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후반 37분 헨릭 므키타리안이 추가골을 터뜨렸다.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지난 4경기 3무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약 한 달만에 승리를 챙겼다.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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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김민제, 사후 징계로 2경기 출전 정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오후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경기 중 퇴장성 반칙을 한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의 김민제에게 2경기 출전정지를 부과했다.김민제는 지난 10일 K리그 챌린지 충주와의 경기에서 경합 중 볼을 빼앗기 위해 발을 내딛으며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상대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바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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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뇌물수수 의혹' 플라티니 회장 지지 선언
'검은 돈'을 받은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하지만 UEFA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UEFA 54개 회원국은 16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FIFA로부터 9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플라티니 회장의 지지를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플라티니 UEFA 회장은 지난 2011년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혐의로 최근 FIFA 윤리위원회가 90일의 자격정지를 명령했다. 하지만 플라티니 UEFA 회장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FIFA 기술고문으로 일한 보수를 뒤늦게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무죄를 주장했다.90일의 자격정지 징계에도 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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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전 결장한다…토트넘 구단 발표
발 부상으로 인해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23·토트넘)이 오는 주말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도 결장한다.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 알렉스 프리차드가 16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에릭 다이어는 출전 정지로 인해 리버풀전에 뛰지 않는다.손흥민은 지난 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발 부상을 당해 한동안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에 쿠웨이트와 자메이카를 상대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었다.손흥민은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 유로파리그와 리그 경기가 잇따라 열리는 이달 말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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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그라의 37점 원맨쇼에 혼쭐 난 삼성
15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2라운드 경기.3쿼터 중반 삼성 임동섭의 외곽슛이 전자랜드의 가드 김지완에게 블록을 당했다. 리바운드를 잡은 알파 뱅그라는 질풍같은 드리블로 코트 중앙을 넘어왔다.그러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코트 앞까지 뛰어나와 두 손을 크게 위아래로 휘저었다. 급하게 공격하지 말고 천천히 공격 기회를 엿보라는 제스쳐였다. 지공을 하라는 감독의 의중을 파악한 뱅그라는 그 자리에서 멈춰 숨을 골랐다.전자랜드로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외국인 센터 안드레 스미스가 왼쪽 무릎을 다쳐 결장했기 때문이다.스미스는 올초 오른쪽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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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K리그 클래식, 다양한 TV채널로 즐긴다
오는 주말부터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 라운드의 주요 경기들이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한 중계방송으로 축구팬들을 찾아간다.33라운드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이제 그룹A(상위 스플릿)와 그룹B(하위 스플릿)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로 열전을 펼친다.그룹A는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여섯 팀이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전북의 독주를 누가 막아낼 것인지가 관전포인트. 그룹B는 어느 팀이 강등권을 탈출해 살얼음판을 벗어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지난 33라운드 제주전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리그 선두 전북과 33라운드 부산 원정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3위 포항의 맞대결이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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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2도움 맹활약…첼시 레이디스, 챔스 16강 진출
지소연이 활약한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첼시 레이디스는 15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시티와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32강 2차전에서 2도움을 올린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첼시 레이디스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4-0을 기록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지소연은 팀이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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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스플릿 라운드, 이 팀은 꼭 이긴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습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17일부터 상·하위 6개 팀씩 나뉘어 스플릿라운드를 진행한다. 상위 스플릿인 그룹A는 리그 우승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하위 스플릿인 그룹B는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한다.비록 경기 수는 5경기로 적지만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스플릿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팀의 목표는 승리였다. 하지만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각 팀의 물고 물리는 경쟁이 계속된 만큼 스플릿 라운드가 개막하면 더욱 승리하고 싶은 상대가 있었다.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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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탄 조성환 감독 "70년생 친구들 힘내자!"
“노상래, 김도훈 감독이 자기 팀이 상위 스플릿에 갔으면 더 잘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최선을 다할 겁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3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상·하위 6개 팀씩 나눠 남은 5경기를 스플릿 라운드로 치른다. 지난 4일 열린 33라운드 전까지 공교롭게도 6위 인천, 7위 제주, 8위 전남까지 1970년생 ‘개띠’ 친구가 지휘봉을 잡은 세 팀이 마지막 6위 경쟁을 치렀다.경기 전까지는 인천이 가장 유리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선두 전북을 잡은 제주가 상위 스플릿의 막차를 탔다. 조성환 감독은 웃었고, 김도훈 감독은 눈물을 쏟았다. 가능성은 가장 적었지만 노상래 감독 역시 최근의 부진한 경기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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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김도훈의 요청, 최용수는 단호했다
"근데 이거 물어봐도 돼요?"인천 유나이티드를 창단 첫 FA컵 결승 무대로 이끈 김도훈 감독. 그는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FC서울과의 결승 매치업을 성사시킨 지난 14일 밤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운 화두를 꺼내 던졌다.복잡한 계약 조건을 전부 떼버리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건 어떻겠냐고 서울과 최용수 감독에게 제안한 것이다.사연은 이렇다.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결승전에 김원식과 김동석이 출전하지 못한다. 이적 계약 조건 때문이다.김원식은 FC서울의 임대 신분이다. 따라서 임대 기간에는 서울과의 경기에 뛸 수 없다. 계약 조건이 그렇다. 김동석 역시 마찬가지다. 김동석은 서울에서 인천으로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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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 "인천이 왜 돌풍인지 보셨죠?"
"선수들이 부담이 많고 쉽지 않은 경험을 한 것이 준결승전을 준비하고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열흘 전 눈물을 흘렸던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 감독이 이번에는 활짝 웃었다. K리그 클래식 A그룹 진출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창단 후 첫 FA컵 결승 진출이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전에서 터진 윤상호와 케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김도훈 감독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은 우리 인천 선수들이, 올해 인천이 왜 돌풍을 일으켰고 관심을 끌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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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FA컵 결승행' 눈물을 희망으로 바꾼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 클래식 상하위 스플릿 구도가 결정된 날 실패의 쓴맛을 봤다. 아깝게 상위 스플릿 합류를 놓쳤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FA컵 우승을 목표로 패배의 아픔을 잊기 위해 애썼다.인천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상위 스플릿 진출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FA컵 우승으로 달랠 기회를 얻었다.인천은 1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연장전 시작 24초 만에 터진 윤상호의 천금같은 결승골과 케빈의 추가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눌렀다.양팀은 단판승부의 중압감 때문인지 90분 동안 치열하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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