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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테니스 세리머니는 딸을 위한 것"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맏형 이동국(전북)이 코스타리카전 득점 이후 펼친 테니스 세리머니는 "딸을 위한 것"이라고 고백했다.이동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경기는 1-3으로 패했지만 이동국은 0-1로 뒤지던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득점 후 바로 준비한 듯한 '테니스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경기 후 이동국은 세리머니에 대해 "경기 전 딸과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물어보고 연습한 대로 하겠다 했다"며 "딸이 테니스에 관심이 있고, 같은 스포츠인 만큼 아빠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초등학교 1학...
해외축구
"이번 패배는 보약" 손흥민의 냉철한 분석
"이런 아픔이 있어야 앞으로 전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선수들은 고개를 떨구지 않았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로 첫 경기했던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안방에서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하지만 직접 그라운드에 나섰던 선수들이 느끼는 코스타리카전의 패배는 '독'이 아닌 '약'이었다. 오히려 파라과이전의 예상치 못한 쾌승으로 자칫 들뜰 수 있는 상황에서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자체 분석이다.경기 후 취재...
해외축구
완초페 감독 "기성용-손흥민 등 재능 있어"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의 파울로 완초페 감독대행이 한국과의 친선경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완초페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3-1로 누른 뒤 기자회견에서 "매우 힘든 경기였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차분함이었다"고 말했다.완초페 감독은 "한국은 공간을 잘 좁혔고 압박을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한 뒤 "우리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압박과 공간을 좁히는 수비를 잘했다. 상대 압박에 맞서 빠르게 탈출했고 볼 점유율을 높였으며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었다. 한국과 같은 팀을 상대로는 필수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완초페 감독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국 선수를 묻는 질문에 "16번(기성용...
해외축구
슈틸리케 감독, 후반 2골 허용에 화난 이유는?
"내가 아는 스포츠 중에서 선수를 공격할 수 있는 종목은 미식축구 밖에 없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전반까지 선전했지만 후반 들어 무너졌다. 특히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허용한 결승골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불만이 많아 보였다.슈틸리케 감독은 먼저 1-1로 끝난 전반전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수비가 1대1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고 상대 공격수보다 멀리 떨어져 수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1-1로 끝난 것에 안도했다. 코스타리카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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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김승규…결과·내용 모두 나바스에 완패
골키퍼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한국-코스타리카의 평가전은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이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이날 경기에서 승패와 함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수문장 싸움이었다.코스타리카에는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팀의 8강 진출에 결정적인 공헌을 나바스가 있다. 나바스는 월드컵 맨오브더매치만 3차례 선정됐고, 대회 이후 세계적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한국에는 브라질월드컵 이후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한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김승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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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오른쪽 발목 염좌 "심각하진 않아"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부터 슈틸리케호 1기 멤버로 뛰기까지 한국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박주호(27·마인츠)가 독일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경기 시작 17분 만에 오른 발목을 다쳤다.박주호는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기 위해 뛰다가 코스타리카 라미레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박주호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라미레스의 가랑이 사이에 끼면서 꺾이고 말았다. 박주호는 그라운드에 쓰러지자마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냈다.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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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김민우, 한국 축구 10월의 수확
이쯤이면 '흙 속의 진주'의 재발견이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10일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2-0으로 비교적 쉬운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브라질월드컵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북중미 최강' 코스타리카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비록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첫 패배지만 분명한 수확도 있다. 바로 왼쪽 측면 자원 김민우(사간 도스)의 재발견이다. 사실 그동안 성인대표팀과 뚜렷한 인연을 맺지 못했을 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분명한 자원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은 새로운 희망이다.사실 김민우의 맹활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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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1골 분전' 슈틸리케호, 코스타리카에 1-3 패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평가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의 강호 코스타리카에게 패했다.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까지 1-1로 맞서며 선전했지만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졌다.이로써 대표팀은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하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파라과이를 2-0으로 누른 바 있다.대표팀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가 전반 17분 만에 발목 부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한국은 전반 38분 브라이언 루이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셀소 보르헤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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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전북현대·충주험멜, 유소년 공개 테스트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도내 축구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유소년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접수는 구단 홈페이지(www.hyundai-motorsfc.com)의 유소년 클럽 모집 요강을 다운로드 받아 학부모가 직접 작성한 후 팩스(063-273-1762)로 접수하면 된다. 학부모가 직접 작성하지 않거나 사인이 없으면 접수는 무효 처리된다.이번 테스트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주 완산 체련공원에서 실시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테스트 당일 축구화 및 운동화, 운동복 등을 지참하면 된다.공개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전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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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인천, 성인 팬'心'도 잡는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연고지 성인 축구팬 홍보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인천 지역 막걸리 제조업체 인천탁주는 지난 2일부터 자사 제품인 '소성주'에 인천 선수들의 얼굴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라벨을 제작한 '소성주'는 올 시즌이 종료할 때까지 한정 판매한다. 라벨 제작에는 인천의 명예기자단인 'UTD기자단'이 직접 참여했다.인천의 공식 후원사인 인천탁주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연고지에 인천을 알리는 동시에 매출 증대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연고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들스타리그'를 통해 잠재적인 축구팬 확산에 힘쓴 데 이어 소성주와 성인 축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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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코스타리카전에 다문화 어린이축구단 초청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축구단 레인보우키즈 축구단이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의 초청으로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을 관람한다.곽태휘는 레인보우키즈 축구단 창단 당시 아이들을 위해 축구화를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곽태휘는 이번 A매치에 국가대표 선수로 뽑혀 레인보우키즈 축구단을 잊지 않고 아이들을 경기에 초청했다.레인보우키즈 축구단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과 안산 외국인주민센터가 함께 하여 만든 어린이 축구단으로서 현재 21명의 다문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안산 와~스타디움에 있는 풋살 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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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치매 아닌데…" 슈틸리케의 쪽지에 담긴 비밀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은 훈련 중 메모지 한 장을 쥐고 다닌다. 훈련을 지시하면서 항상 메모지를 체크한다.일각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이름을 아직 못 외워서 들고 다니는 명단이라고 해석했다.하지만 이 추측은 틀렸다.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메모지의 정체는 선수 명단이 아니라고 답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쪽지를 준비해서 가져가는 이유는 내가 훈련 계획을 그대로 이행하기 때문이다. 4명~6명을 미리 계획한 상황대로 분류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를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이어 "단순히 내가 (선수 이름을 못 외우는) 치매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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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유로2016 예선, 이번에는 네덜란드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탈스뵐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체코와 첫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한 네덜란드는 카자흐스탄을 3-1로 꺾고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원정서 덜미를 잡히며 조 3위에 머물렀다. 아이슬란드의 에이스 질피 시구드르손(스완지시티)가 전반 10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전반 42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유로 2016 예선에서는 전통의 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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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축구대표팀, 일본에 패해 8강 좌절
한국 축구가 내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미얀마 운나 테익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2년 전 열린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은 1승1무로 일본과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1승1패의 일본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결국 절실함의 차이가 두 팀의 결과를 갈랐다.이 패배로 1승1무1패가 된 한국은 일본(2승1패.승점6)과 중국(1승2무.승점5)에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1승1무의 중국은 베트남과 1-1로 비겨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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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초페 "한국 축구 2002년보다 강하다"
코스타리카를 이끄는 파울로 완초페(38) 감독 대행이 한국에 대한 필승 전략으로 '공 점유율'을 꼽았다.그는 한국을 "수준 높은 팀인 데다 발까지 빠르다"고 평가하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일은 볼 점유율을 높여 한국의 빠른 발을 묶겠다"고 밝혔다.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로, 63위인 한국보다 한참 앞서 있다.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당시 파란을 일으킨 주장 브라이언 루이스(풀럼)와 조엘 캠벨(아스널)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등 주역들이 모두 출전해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오히려 완초페 감독 대행이 한국 축구는 2002년 때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해 있다며 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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