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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류현진, 또 수술' 이번에는 팔꿈치 '시즌 아웃 확정'
끝내 괴물의 복귀는 올해 이뤄질 수 없게 됐다. 류현진(29 · LA 다저스)가 지난해 어깨에 이어 이번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을 완전히 접었다.다저스 구단은 29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이날 왼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팔꿈치에 부분적으로 죽은 조직과 세포를 떼낸 것이다.수술은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지난해 5월 류현진의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맡았던 의사다.다저스는 "류현진이 2017시즌을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등 남은 올해 일정에 등판하지 않는다. 가벼운 수술이라 해도 회복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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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대타 역전 투런포! 김현수, 볼티모어의 영웅 등극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에 큰 선물을 전했다. 9회 대타로 나와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팀이 1-2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대포를 터트렸다.오수나는 시속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앞세워 올해 35세이브를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볼티모어는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9번타순이 오자 대타 김현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소 진루타, 정교한 타격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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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도 피하지 못한 신고식…'쿨에이드맨'으로 변신
키 195cm 몸무게 113kg의 거구 이대호(34·시애틀)가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해 모두를 즐겁게 했다.시애틀 매리너스는 29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대호가 '쿨에이드맨'으로 분장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쿨에이드맨'은 미국 유명 음료 브랜드의 마스코트다.이대호가 이런 변장을 한 이유는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신인 괴롭히기)으로 불리는 메이저리그(MLB)의 전통 신고식을 따른 것이다.이대호와 함께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지난 22일 게임 캐릭터로 유명한 '슈퍼 마리오' 의상을 입고 신고식을 치렀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8)는 텔레토비로, 최지만(25·LA 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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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잡은 두산, 최다승 타이까지 잡았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두산 베어스가 독수리 군단을 제압하고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두산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공수에 걸쳐 완벽한 조직력을 뽐내며 12-2로 대승을 거뒀다.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8승을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오재원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건우와 박세혁은 각각 홈런 1개씩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뽐냈다.반면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경기 초반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4회에 급격한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대거 5실점 하며 무너졌다.두산은 한화전 승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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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강정호, 수비 실책에 울었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수비 실책 하나로 아쉬움을 남겼다.강정호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날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는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300타수 80안타)로 소폭 올랐다.초반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침묵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강정호는 팀이 0-11로 크게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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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프 '첫 호랑이굴 사냥' vs KIA 양현종의 '복수혈전'
정규리그 4위를 노리는 LG와 KIA의 운명이 각 팀 간판 왼손 투수에 갈리게 됐다. LG 데이비드 허프(32)와 KIA 양현종(28)의 한판승부다.두 팀은 2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운명의 일전을 펼친다. LG가 4위를 굳히느냐, KIA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느냐가 걸렸다.두 팀의 승차는 2경기다. 만약 KIA가 이날 경기를 이기면 승차를 1경기로 좁혀 막판 4위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LG가 승리하면 승차를 3경기로 벌려 사실상 4위를 굳힌다.알려진 대로 4, 5위는 천지차이다. 정규리그 3위가 선착하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걸린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4위는 절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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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프로 최초' KBO 리그, 오늘 800만 관중 돌파한다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의 한 시즌 8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26일까지 전체 일정의 95%인 684경기를 치른 가운데 누적 관중 796만5177명(평균 1만1645명)을 기록 중이다. 800만 관중까지는 3만4823명만을 남겨놨다.27일 사직, 광주, 대전, 마산 등 4경기가 예정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800만 관중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역대 최다 관중 기록(2015년 736만530명)을 경신한 이후 16일 만에 또 한번 대기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축 구장 등 야구 환경 개선을 흥행의 큰 원인으로 꼽는다. KBO는 "올해는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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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디 고든, 그가 우타석에 들어선 이유는?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2루수 디 고든. 빠른 발과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자랑하는 그는 항상 좌타석에서 상대 투수와 승부를 준비한다. 그랬던 그가 생소한 우타석에 들어섰다.고든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마이애미 선수들은 지난 25일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호세 페르난데스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이름과 등번호 '16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고든의 이름 역시 페르난데스였다.경기 전 페르난데스를 기리는 시간 내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고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는 상황에서도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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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뒤덮은 '16번'…호세 페르난데스를 추모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호세 페르난데스(24). 마애이미 말린스의 모든 선수들은 페르난데스의 이름과 등번호 '16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 그를 추모했다.마이애미는 선수단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선수들의 등에는 한결같이 페르난데스의 이름과 16번이 박혀있었다. 투수도 포수도 심지어 감독까지 모두 이름이 페르난데스였다.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 페르난데스를 기리기 위함이었다.페르난데스는 지난 25일 마이애미 해안에서 보트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보트 사고로 3명이 숨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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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2방 폭발' 강정호, 3타수 3안타 4출루
'KBO산 1호 메이저리거 야수' 강정호(29 · 피츠버그)가 2루타 2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0홈런 고지를 밟지 못한 게 아쉬웠다.강정호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에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는 등 전 타석 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최근 6경기 20타수 1안타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3안타 경기는 시즌 5번째이자 9월에만 4번째다. 2할5푼5리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2할6푼리까지 올랐다.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조 로스의 시속 152km 싱커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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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훈 1억8천' 삼성, 내년 신인과 계약 완료
프로야구 삼성이 내년 입단할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삼성은 24일 "2017년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장지훈(경주고)을 포함한 지명 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계약금은 다르지만 연봉은 모두 2700만 원이다.먼저 장지훈은 계약금 1억8000만 원에 사인했다. 키 190cm의 우완 정통파인 장지훈은 상하체의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고, 투구 폼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지훈은 "빨리 삼성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훈련해서 팀의 뒷문을 책임지는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2차 1번 지명을 받은 우완 최지광(부산고)은 계약금 1억3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와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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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컨디션 점검 차 등판해 1점 홈런 허용
'끝판대장' 오승환(34 · 세인트루이스)이 시즌 5번째 홈런을 맞았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가운데 컨디션을 점검했다.오승환은 25일(한국 시각) 미국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에서 10-3으로 크게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내줘 1점을 허용했다. 지난 7일 피츠버그전에서 강정호에게 맞은 한방 이후 4경기 만의 피홈런이다.그러나 10-4 승리를 거두면서 승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승리나 세이브는 없어 시즌 성적 5승(3패) 18세이브를 유지한 가운데 평균자책점(ERA)는 1.79에서 1.89로 조금 올랐다.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전 18호 세이브 이후 4경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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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막내 못 잡으면 '광주 4위 탈환 계획'도 무산
그야말로 호시탐탐 4위를 노리는 호랑이 군단에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주춤한 LG를 따라잡을 발판을 마련할 일전이다.KIA는 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와 원정에 나선다. 시즌 14차전이다.실로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이날 KIA가 승리를 거두면 4위 L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힌다. 이후 27일 광주 안방으로 LG를 불러들여 이긴다면 승차를 없앨 수 있다. 4위 탈환의 기회가 생긴다는 뜻이다.익히 알려진 대로 정규리그 4, 5위는 천양지차다. 같이 가을야구에 나선다고는 하지만 의미는 크게 다르다. 5위는 사실 포스트시즌(PS)의 맛만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혜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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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철 1.8억' KIA, 내년 신인 계약 마무리
프로야구 KIA가 2017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KIA는 22일 1차 지명 선수인 우완 유승철(순천효천고)과 계약금 1억8000만 원, 연봉 27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고 시속 148km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의 유승철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 리그 15경기 3승 3패 57탈삼진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2차 지명 1라운드 좌완 이승호(경남고)는 계약금 1억5000만 원, 2라운드 사이드암 박진태(건국대)는 계약금 1억1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11명 선수는 모두 KBO 리그 최저 연봉인 2700만 원을 받는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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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안타없이 침묵 '시즌 타율 0.304'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안타없이 침묵했다.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타격 감각은 나쁘지 않아보였다. 김현수가 1회말 1사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때린 잘 맞은 땅볼 타구가 2루수의 호수비에 걸렸다.3회말 1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방면으로 장타를 날렸다. 그러나 워닝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4로 낮아졌다.볼티모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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