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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코르다 앞에 멈춘 전인지와 김세영...US여자오픈 우승 문턱서 삼킨 아쉬움
전인지와 김세영이 세계랭킹 1위의 벽에 막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3개가 겹쳐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그는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8언더파 276타)에 2타 뒤진 4위로 대회를 마쳤다.코르다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38억8천만원)를 받은 그는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US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올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거뒀다.코르다와 챔피언 조에서 경쟁한 김세영은 한 타를 잃어 5위(5언더파 279타)로
골프
인간심판으로 돌아가자고? 이강철 감독의 극단적 '투정'...KBO, 하루 빨리 타격 자세 기반 ABS 스트라이크존 만들어야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판정 공정성을 위해 도입된 로봇 심판(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 감독은 최근 다시 사람 심판으로 돌아가야 하는 게 낫지 않겠냐며 어이없는 볼들이 너무 많다는 취지의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한 발언이라 할지라도, '인간 심판으로의 회귀'를 운운한 이 감독의 주장은 과도기적 시스템의 결함을 극단적인 불만으로 표출한 '투정'에 가깝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과거 인간 심판 시절, 경기마다 반복되던 상식을 벗어난 고무줄 판정과 심판 개인의 주관, 감정에 따른 오심의 역사를 상기한다면 과거로의 퇴보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기
국내야구
'19세 신성의 독주' F1 안토넬리, 혼돈의 모나코 평정...해밀턴 최연소 기록 3년 앞당겼다
해밀턴이 23세에 세웠던 모나코 최연소 우승 기록을, 이번엔 열아홉 살 소년이 갈아치웠다. 주인공은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다.안토넬리는 8일 모나코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26 F1 6라운드 모나코 GP 결승에서 2시간 23분 31초2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는데, 데뷔 시즌이던 1년 전 첫 모나코 GP에서 꼴찌에 그쳤던 그가 단숨에 정상에 선 셈이다. 6.271초 뒤진 루이스 해밀턴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작 아자르가 시즌 첫 시상대에 올랐다.기록의 무게는 남달랐다. 안토넬리는 19세 286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해밀턴이 23세 139일에 세웠던 모나코 GP 최연소 우승 기록을 3년 가까이 앞당겼는데, 2라운드
일반
'5년 만의 악몽 재현' 또 가슴 부여잡고 쓰러진 에릭센...이번엔 제세동기가 그를 지켰다
5년 전 유로 무대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그 장면이, 같은 선수에게서 또다시 반복됐다. 주인공은 덴마크 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에릭센은 8일 덴마크 오덴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20분께 갑자기 가슴 쪽을 움켜쥐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경기는 즉시 중단됐고 양 팀 선수들이 그의 주변으로 몰려든 가운데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다.다행히 결과는 최악을 피했다. 모르텐 보센 덴마크 대표팀 닥터는 협회를 통해 에릭센이 잠시 의식을 잃었으나 곧 되찾았고,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나갔다고 전했는데, 심장 제세동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1로 덴
해외축구
'수술 한 달여 만에 복귀' MLB 최고 투수 스쿠벌, 159㎞ 강속구로 건재 과시
MLB 최고 투수로 꼽히는 태릭 스쿠벌(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스쿠벌은 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산하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4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 99마일(약 159.3㎞)을 기록한 그는, 목표 투구 수 75개를 채우기 위해 경기 후 불펜 투구까지 소화했다. 당초 트리플A 톨레도에서 나설 예정이었지만 비 예보로 싱글A로 등판처를 조정했다.이번 복귀가 놀라운 것은 회복 속도 때문이다. 좌완 스쿠벌은 지난달 7일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이었다면 최소 두세 달 재
해외야구
'마지막 6홀 5타 폭발' 김시우, 메모리얼 4R 6타 줄여 공동 10위...시즌 8번째 톱10
김시우가 막판 몰아치기로 올 시즌 8번째 톱10을 완성했다.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24위에서 12계단 뛰어올라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 시즌 16개 출전 대회를 모두 컷 통과하고 절반에 가까운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이어간 결과였다.라운드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초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시우는 6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1번 홀에서 티샷이 개울에 빠져 보기
골프
'네 번째 도전 끝 첫 정상' 츠베레프, 프랑스오픈 우승...눈물로 끝낸 메이저 한풀이
세 번의 결승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네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를 4시간 16분 접전 끝에 3-2(6-1 4-6 6-4 6-7<5-7> 6-1)로 꺾었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ATP 투어 통산 25번째 우승을 첫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그는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도 받았다.롤랑가로스는 그에게 특히 사연 깊은 무대다. 2022년 준결승에서 나달을 상대하다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쳐 휠체
일반
'강소휘 14점 앞세워' 여자 배구대표팀, 우즈베키스탄 3-0 완파...2연승 조 1위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AVC컵에서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세계랭킹 37위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AVC컵 여자 대회 A조 우즈베키스탄(100위)전에서 세트 점수 3-0(25-11 25-14 25-15)으로 완승했다. 전날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꺾은 데 이어 또 한 번 세 세트를 모두 큰 점수 차로 가져온 한국은 2승 승점 6점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공격을 주도한 것은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였다. 그는 팀 내 최다인 14점을 책임졌고,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가 12점을 보태며 힘을 더했다.대표팀은 9일 홈팀 필리핀(48위)과 A조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배구
'커리어 최고의 몸 상태' 케인, 월드컵 앞두고 우승 열망...잉글랜드 60년 만의 정상 도전
월드컵 개막을 앞둔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32)이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8일(한국시간) 영국 PA 미디어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캠프를 차린 케인은 기자회견에서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월드컵이 하루빨리 시작되길 기다린다고 밝혔다. 올 시즌 소속팀 뮌헨에서 공식전 51경기 61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인 그는, 전날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도 전반 추가시간 결승 헤더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 골로 케인은 자신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그는 113번째 A매치에서 통산 79호 골을 기록하며 최다 골 신기록
해외축구
[김기철의 스포츠 브레인] 이정후, 생각을 멈추자 안타가 쏟아졌다...환골탈태(換骨奪胎)
시험이 코앞인데 책을 펼칠수록 머릿속이 더 복잡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공식은 맞나, 시간은 충분한가, 실수하면 어쩌지.' 생각이 많아질수록 손이 굳고, 아는 것도 헷갈린다. 야구 타자의 타석도 다르지 않다. 아니, 0.4초 안에 시속 150킬로미터가 넘나드는 공을 쳐야 하는 타자에게는 생각이 더 무서운 적이다.6월 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비가 내리는 원정 경기에서도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 5월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14경기로 늘었다. 빅리그 데뷔 후 개인 최장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0.324로 올라 MLB 전체 타율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야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07] 바둑에서 왜 ‘대국(對局)’이라 말할까
바둑 경기를 가리켜 흔히 "대국을 한다"고 말한다. 축구는 경기, 야구는 시합, 권투는 대전이라고 하면서 유독 바둑에는 대국이라는 표현을 쓴다. 당연하게 사용해 온 말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단어에는 바둑 문화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본 코너 1120회 ‘핸드볼에서 왜 경기를 ‘Game’이라고 말할까’, 1313회 ‘복싱에서는 왜 영어 ‘Bout’를 경기라고 말할까’ 참조)‘대국(對局)’은 '마주 대할 대(對)'와 '판 국(局)'이 합쳐진 한자어이다.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판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한다’는 뜻이다. 중국 고전에서 ‘局’은 원래 제한된 공간이나 배치를 뜻했는데, 바둑 문화가 발전하면서 ‘바둑판’과 ‘한 판의
일반
'8회 결승포까지 두 방' 김도영 폭발에 KIA, 삼성 7-6 제압
KIA 타이거즈가 간판 김도영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6-6으로 맞선 8회말 김도영의 결승 솔로포가 승부를 갈랐다. 이 승리로 4위 KIA는 3위 삼성을 2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경기는 동점이 반복되는 시소게임이었다. 삼성이 1회초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자, KIA는 2회말 김태군의 2타점 2루타와 박민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KIA는 3회말 김도영과 나성범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단숨에 6-3까지 달아났다
국내야구
수성고·예일메디텍고, 2026 익산보석배 첫 승 신고
수성고와 예일메디텍고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수성고는 7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2026 한국중고배구 2차 연맹전 익산보석배 대회 남자 18세 이하 예선 A조 경기에서 부산 동성고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1, 25-20)으로 완파했다.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조직력을 선보인 수성고는 1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에서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25-11의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수성고는 동성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0으로 마무리하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B조에서는 예일메디텍고가 송림고를
배구
'6-0 리드 지켜 끝내기로' NC, 9회 최정원 한 방에 LG 7-6 격파...3연속 위닝시리즈
다 잡았다가 놓칠 뻔한 경기를 NC가 끝내 가져왔다.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최정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NC는 26승 1무 31패를 기록하며 롯데·삼성에 이어 LG까지 잡아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LG(36승 23패)는 2연패에 빠졌다.초반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NC는 1회말 권희동의 솔로포에 이어 데이비슨의 2타점 3루타와 오장한의 적시타로 단숨에 4-0으로 달아났고, 2회말 이우성의 적시 2루타, 3회말 데이비슨의 솔로포까지 더해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그러나 LG의 추격이 매서웠다. 4회 오스틴, 5회 이주헌의 솔로포로 따라붙은
국내야구
'알칸타라 호투·서건창 3안타' 키움, 두산 4-1 제압...5연승 저지하고 연패 탈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키움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서건창의 3안타가 빛난 이 승리로 키움은 4연패에서 벗어났고,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도 면했다. 반면 5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연승이 끊겼다.승부의 무게추는 1회부터 키움 쪽으로 기울었다. 키움은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안타 4개를 몰아쳤다. 선두 서건창의 2루타에 이어 케스턴 히우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사 2,3루에서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2회초에도 히우라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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