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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사회, 저희 음악듣고 쉬어 가세요"
2012년 일렉트로닉 록 밴드를 결성한 두 청년은 해외 음악 전문 기자들에게 수백 통의 메일을 보냈다. 자신들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였다.이후 이들의 음악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데뷔 싱글 '컬러스(Colors)'는 미국 대형 인디 뮤직 포털 인디셔플에 한국 최초로 소개됨과 동시에 실시간 차트서 랭킹 13위까지 올랐다.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최근 1집 '유 쿠드 이매진(You Could Imagine)'을 발매한 프롬디에어포트(마일로·지)다."국내에서 음악을 알릴 수 있는 폭이 워낙 좁았어요. 아이돌 그룹들이 시장을 꽉 잡고 있기도 했고요.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눈을 돌린 거죠. 신기하게도 몇몇 기자분이 저희 음악을 올려주...
돌려쓰는 극장용 '3D 안경'…이대로 괜찮나?
한국 영화산업이 3년 연속 관객 1억 명을 넘어서며 최고의 호황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영화는 지금 안녕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관객들은 잔뜩 화가 나 있고 좌절한 영화제작자들도 울분을 삼키고 있습니다. CBS 노컷뉴스가 화려함 속에 감춰진 한국 영화의 불편한 민낯을 연속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최근 서울 행당동에 있는 멀티플렉스 CJ CGV 왕십리점. 3D로 상영 중인 영화 한 편을 본 뒤 극장을 나서자 3D 안경 수거함이 보인다.수거함 앞을 지키던 현장 직원에게 '3D 안경을 가져갈 수 있는지' 묻자, 그 직원은 수거함에 붙은 안내문을 가리킨다.◇ 멀티플렉스마다 '3D 안경 사용기준' 천차만별'3D 안경은 꼭 반납 부탁드립...
차두리-김진수, 2002 WC과 아시안컵의 평행이론
{VOD:2}2015 호주 아시안컵이 끝나고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지만 아쉬움은 아직 가시지 않는다.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태극전사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은 선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이 직면해야 했던 엿 투척의 비정한 현실은 없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실학 축구, 늪축구(머드타카) 등의 칭찬을 받으며 확실하게 한국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기성용, 손흥민, 차두리, 곽태휘는 이번 아시안컵 베스트11에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았다.호주 현지에서 대표팀과 동고동락했던 CBS노컷뉴스...
해외축구
비운의 스타, 만개하지 못한 꽃, 그리고 김동주 ②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1편에서 계속) 사실 김동주는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에 대한 포부가 상당히 깊었던 선수였다. 일례로 대학 시절, 그가 대표팀(대학 선발)에 선발되지 못한 일이 있었는데, 엔트리 탈락 이후 슬럼프가 찾아와 한때 방망이를 잠시 놓았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그는 태극 마크에 대한 남다른 ‘자존심’ 혹은 ‘자부심’이 있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대표팀에 발탁되어도 이렇다 할 거절의 의사를 표하지 않았다. 다만,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앞서 열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가 컸으며, 2009 WBC에서는 김동주 외에도 젊은 내야 요원들이 많아 충분히 3루를 커...
해외야구
배명의 에이스, 4번 타자, 그리고 김동주 ①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 각 업계의 트렌드는 ‘복고’로 요약할 수 있다. ‘나도 한때 잘 나갈 때가 있었는데’라고 생각하며, 옛 추억을 떠올리는 이들이 꽤 많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현재 시각으로 보면, 다소 ‘촌스럽다.’라고 느낄 수 있을 옛 추억이 이제는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영화나 소품으로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영화 ‘써니’를 시작으로 최근 1천만 누적 관객 숫자를 돌파한 ‘국제 시장’, 그리고 곧 개봉 예정인 ‘쎄씨봉’ 등은 ‘베이비 붐 세대’와 당시 부모였던 이들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이는 스포츠 분야에도 적용된다. 특히, ‘한때 잘 나갔던 ...
해외야구
'체력 걱정' 일축한 제퍼슨의 단호한 한 마디
명쾌했고, 단호했다. LG의 득점 기계 데이본 제퍼슨(29 · 198cm)은 지치지 않았다. 체력 부담을 묻자 한 마디만 답했다.제퍼슨은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 원정에서 양 팀 최다 33점에 몰아치며 95-71 대승을 이끌었다. 리바운드도 팀 최다 9개를 걷어냈다. 전반에만 17점을 몰아쳐 50-27, 승기를 가져왔다.LG는 11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로 치고 올라왔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헤메던 모습과는 천양지차다.일등공신은 제퍼슨이다. 11연승 동안 제퍼슨은 32분26초를 뛰면서 평균 28.5점, 9.5리바운드의 괴물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이 27분40초임을 감안하면 오버페이스였다.하지만...
일반
이민규, 문성민 잡고 OK저축은행에 승점 3점 선물
삼성화재는 라이트 김명진의 부상과 센터 이선규의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힘겹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김명진 대신 투입된 황동일도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일 한국전력전에서 패하면서 OK저축은행과 격차가 승점 5점으로 줄었다.OK저축은행으로서는 선두 삼성화재를 바짝 쫓을 기회였다.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5라운드 경기. 선두 추격에 나선 OK저축은행에게도, 4위 한국전력을 쫓고 있는 현대캐피탈에게도 승리는 물론 승점 3점이 절실한 경기였다.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4세트만 따내면 삼성화재와 격차를 단 2점으로 줄일 수...
일반
SK-LG 빅뱅, 왜 허무한 대승-대패로 흘렀나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창원 LG의 시즌 5차전이 열린 2일 잠실학생체육관. 4연승이자 1위인 SK와 10연승 현재 KBL에서 가장 뜨거운 팀인 LG의 빅매치였다.이날 SK 관계자는 "사진 기자석에 자리가 없다"고 할 정도로 취재진이 몰렸다. 그만큼 수준 높고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의외로 승부가 싱겁게 흘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경기 전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SK는 다소 긴장된 표정인 반면 LG는 홀가분한 기운이 흘렀다.문경은 SK 감독은 "만약 우리가 이기면 10연승 팀을 꺾어 상승세를 탈 수 있다"면서 "반대로 LG도 1위인 우리를 꺾으면 상위권으로 더 올라올 수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에이스...
일반
LG-김진의 자신감 "지난 시즌 전력 되찾았다"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창원 LG의 시즌 5차전이 열린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경기 전 김진 LG 감독은 "이러다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까지 가겠어요"라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LG는 파죽의 10연승으로 하위권에서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015년 들어 패배를 몰랐다. 김 감독은 그러나 "1~3라운드까지 워낙 밑바닥을 쳐서 PO만 가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4강 PO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 2위는 어렵다는 것이다.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자못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과 비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지난해만큼은 전력이 올라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점 만점에 몇 점이냐"는 질문에 ...
일반
'콤비의 정석' 김명민-오달수,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가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로 4년 만에 뭉쳤다. 지나온 세월 동안 이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척척 맞는 호흡은 변하지 않은 것 중 하나다.김명민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상대가 달수 형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며 "달수 형은 유능한 포수라 제가 어떤 볼을 던져도 잘 받아준다. 연기가 억지스럽지 않을까 생각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스폰지같은 눈빛을 보내면서 받아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 역시 두 사람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1탄인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도 몇 회차 되지 않아 바로 ...
노력이 논란을 이긴다…여배우 이연희의 진화론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났어요".시사회 마지막 즈음에 튀어나온 배우 이연희의 솔직한 한 마디였다.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만난 이연희의 얼굴엔 긴장감이 흘렀다. 담담한 모습 속에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여배우의 속마음이 엿보였다.결과물만 놓고 보면 이연희의 연기는 한층 더 발전했다. 드라마 '구가의 서'와 비슷한 사극 연기였지만 톤은 더 자연스러워졌고, 잘 맞는 옷을 입은 듯했다.그간 청순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기에 '미스터리한 미녀 게이샤' 캐릭터가 낯설게 느껴질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새 사라지고 없었다.이연희는 2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언론시사...
'까칠한' 진중권 교수도 "이 영화 별 10개 중 9개"
"별 열 개 중 아홉 개를 주고 싶다. 한 개를 비운 데는 아직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다."미학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일 서울 종로에 있는 서울극장에서 영화 '트라이브'(수입 오드)를 본 뒤 전한 영화의 총평이다.지난달 29일 개봉한 트라이브는 농아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한 소년이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 안에서 겪는 사랑과 증오를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다. 대사·자막·음악 없이 오직 수화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파격적인 설정과 독창적인 연출로 2014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비롯해 30여 개국 유수영화제를 휩쓴 화제작.진 교수는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가 영상 언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 영화...
[영상] 홍명보호는 '빅 엿'…슈틸리케호는 "고마워요"
{VOD:2}'빅 엿'을 던졌던 팬들이 이번에는 박수와 환호로 고마움을 표시했다.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고개를 숙이고 입국장에 들어섰던 7개월 전의 풍경과는 완전히 달랐다.1일 비록 우승컵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대신 희망을 안고 돌아온 슈틸리케호는 여유로웠고, 공항은 축제 분위기였다.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홍명보호 앞에 팬들의 환영은 없었다. 일부 팬들은 선수단을 향해 엿을 투척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일부 팬들은 꽃을 들고 나타나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CBS 스마트뉴스팀 임금진 PD cbsnocutv@gmail.com
해외축구
그게 그 연기라고요? '천만 배우' 오달수의 숙명
배우 오달수는 명실상부 천만 영화 전문 배우다. 그가 선택하는 영화마다 천만은 기본이고 역대 흥행기록을 써내려가니 이 같은 평가가 없을 수 없다.그러나 빛이 있는 곳에는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오달수에게도 자신의 연기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다. 영화마다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에 '감초 조연'으로 정형화된 역할이 바로 그것.오달수는 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인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에서 4년 만에 배우 김명민과 호흡을 맞춘다. 양반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 옆에서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거상 서필 역을 코믹하게 연기한다.그는 2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한 사람...
축구협회, '주먹 축구' 우즈벡에 대한 중징계 요구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과의 경기 도중 축구를 격투기로 바꾼 우즈베키스탄 선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대한축구협회는 2일 킹스컵 대회 조직위원회에 심상민의 얼굴을 가격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엄하게 제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U-22 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에서 열린 친선대회 킹스컵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눌렀다. 그러나 경기가 화제로 떠오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자신과 볼 경합을 벌였던 심상민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는 폭행을 했기 때문이다.그 뿐만이 아니었다. 우즈베키스탄은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다. 날아차기가 한국 선수를 가격하는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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