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뒤 대표팀을 떠나는 최민정(성남시청)이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273으로 우승했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1,000m 금 등 메달 4개를 딴 그는 2주 연속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코트니 사로 등 캐나다 3명, 벨기에 하너 데스멋과 겨룬 결승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1~3위로 레이스를 끌자 그는 4위에서 힘을 아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캐나다 선수 둘을 차례로 넘은 뒤, 2위로 맞은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파고들어 사로까지 제쳤다.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성남시청), 김민지(한국체대)와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합작했다. 3위로 배턴을 받은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 바깥 추월이 막히자 마지막 코너 안쪽으로 캐나다를 제치고 날을 밀어 넣었다. 판독 끝에 이탈리아(4분12초931)에 0.014초 뒤진 2위였다.
다른 종목은 메달이 없었다. 남자 1,500m에선 신동민(화성시청)이 4위, 남자 500m는 전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신동민, 배서찬(고양시청), 이규호(한국체대), 김태성(화성시청)의 남자 5,000m 계주는 준결승 1조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신동민·김태성·심석희·최지현(전북도청)의 혼성 2,000m 계주는 준결승 1조 4위로 B파이널로 밀렸다. 대표팀은 2일 레이스를 마치고 귀국해 국내 3차 대회를 준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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