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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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1위 vs 2위' 티띠꾼·이민지, 상하이서 격돌...LPGA 한 달 아시안 스윙 개막

2025-10-07 09:23

지노 티띠꾼 / 사진=연합뉴스
지노 티띠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황유민이 우승한 하와이 롯데 챔피언십을 마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한 달간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9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가 개막하며 가을 아시안 스윙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일정은 16~19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3~26일 경기 고양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국가 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다.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이뱅크 챔피언십, 다음 달 6~9일 일본 시가현 토토 저팬 클래식으로 이어진다.

아시안 스윙 후엔 미국으로 돌아가 디안니카(11월 13~16일),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월 20~23일)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뷰익 상하이에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출전한다. CME글로브 레이스(2천939.95점)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132점), 평균타수(69.16타) 모두 1위인 그는 8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우승과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 최근 5개 대회 중 3번 2위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 첫 '다승자'가 되면 1인자 입지를 굳힌다.

CME글로브 포인트(2천340.29점)와 올해의 선수(113점) 2위인 이민지(호주)도 출전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2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는 CME글로브 랭킹 5위 김효주가 결장하는 가운데 김아림·이소미·임진희가 앞장선다. 최혜진·김세영·신지은·이일희·윤이나·안나린도 출격한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 기록은 없다. 2018~2019년 대니엘 강(미국)이 2연패했고, 2023년 에인절 인(미국), 지난해 인뤄닝(중국)이 정상에 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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