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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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테일러메이드 우승 효과' 찰리 우즈, 미국 특급 아마추어 대회 초청… 흥행 카드로 주목

2025-06-04 12:04

찰리 우즈 / 사진=연합뉴스
찰리 우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가 다음 달 19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노스이스트 아마추어 골프 토너먼트 초청을 받았다고 팜비치 데일리 뉴스가 4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와나모이셋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노스이스트 아마추어 골프 토너먼트는 미국 주니어 골프 7개 최고급 대회로 구성된 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중 하나다.

1962년 출범한 이 대회의 역대 우승자 명단에는 데이비드 듀발, 루크 도널드, 더스틴 존슨 등 세계 랭킹 1위 경험자들과 앤서니 김, 콜린 모리카와, 닉 던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대회 우승자에게는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 각종 챔피언십과 프로 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찰리 우즈는 지난달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첫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믹 호건 대회조직위원장은 "찰리가 최근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의 출전이 대회 출전 선수 수준을 크게 끌어올리는 효과는 제한적이다"라면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많은 관중이 몰려들고 찰리는 물론 대회 전체와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대회 흥행 요소로서의 초청 의도를 솔직하게 밝혔다.

찰리 우즈는 아직 초청 응낙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찰리 우즈는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통해 AJGA 랭킹을 14위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로 인해 각종 최고급 대회 출전 기회가 확대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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