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홈런 순간.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1343290290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오타니는 2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 4회에서 시즌 20호 아치를 그렸다.
2-0으로 앞선 상황 4회 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태너 비비가 던진 첫 번째 컷 패스트볼을 좌측 펜스 너머로 밀어쳐 2점 홈런을 완성했다. 타구 비거리는 362피트(약 110m)였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작성한 오타니는 이번 20호 포를 통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1위에 올라서며 3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5 대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전날 6일 만에 선발 출장했다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혜성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다저스는 경기 막판까지 김혜성을 대주자나 수비 교체 카드로도 활용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34승 2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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