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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만화야!' 디아즈와 강민호, '약속의 8회' 대명사 이승엽 감독 상대로 8회 결승 2루타와 3점포...이승엽, 롯데에 이어 친정 삼성에도 8회 역전패

2025-05-02 22:57

강민호
강민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현역 시절 ''약속의 8회'라는 말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일본과의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8회 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006 WBC 본선 1라운드 한일전에서도 1-2로 뒤진 8회에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4강 한일전에서 1-2로 뒤진 8회 초, 이시이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쳐 승부를 뒤집었다.

2014년 5월 2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4로 뒤진 상황에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또 넥센과의 2014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1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넥센의 3번째 투수 손승락의 3구째를 받아쳐 1루에 있던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 베어스 감독이 된 후 이승엽이 되레 8회에 역전당하고 있다.

4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서다 8회 롯데에 역전당하며 패했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친정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이승엽 감독은 8회에 무너졌다.

삼성은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르윈 디아즈의 역전 우월 2루타와 강민호의 3점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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