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국가대표 황인범...고향사랑기부금 전달

2023-01-26 09:17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낸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영덕군 제공]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낸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영덕군 제공]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고향 경북 영덕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25일 영덕군에 따르면, 신 감독은 최근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영덕에서 태어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고향 영덕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인범이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활약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인범이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활약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26)도 지난 21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해왔다고 대전시가 25일 밝혔다.

500만원은 연간 가능한 최대 기부액으로, 황 선수는 대전시 1호 최고액 고향사랑기부자가 됐다.

황인범은 대전 유성중학교와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앞장섰고, 현재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FC에서 뛰고 있다.

황인범은 "고향 대전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대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대전시를 통해 전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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