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 트레이드 협상 재개...시몬스, 필라델피아와 연락 두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벤 시몬스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TV 등 매체들은 골든스테이트와 필라델피아가 시몬스의 트레이드 문제를 놓고 대화를 재개했다고 6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필라델피아는 오프시즌 초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놓고 협상을 한 바 있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시몬스를 주는 대신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류 위긴스와 제임스 와이즈먼, 7번, 14번 드래프트 지명권 및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즉각 거절했다.

결국, 시몬스의 골든스테이트행은 그대로 무산되는가 했다.

그러나, 양 측은 최근 다시 시몬스의 트레이드 건으로 대화를 재개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물론 저번보다는 다소 순화된 조건으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는 시몬스의 골든스테이트행을 성사시키기 위해 골든스테이트-필라델피아-포틀랜드 3각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떤 방식이든, 시몬스의 종착지는 골든스테이트가 될 것으로 이들 매체는 예상하고 있다.

시몬스의 태도도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골든스테이트행에 난색을 표했으나 지금은 마음의 문을 열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시몬스는 현재 필라델피아 측과의 연락을 완전히 차단했다.

심지어 절친인 조엘 엠비드의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쯤 되면,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결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들 매체는 강조했다.

시몬스는 과연 어느 팀으로 이적할까? [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특파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