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업부터 샷, 리듬까지 쉽고 일관성 있는 '러닝 어프로치' 제대로 만들기 with 이원섭 프로

많은 골퍼들이 러닝 어프로치에 알고는 있지만 어드레스 셋업부터 치는 방법, 리듬 등 자세한 방법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KPGA 이원섭 프로가 러닝 어프로치 처음 셋업부터 쉽고 일관성 있는 샷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러닝 어프로치는 '내가 굴리고 싶을 때 치는 샷'이기 때문에 56도 웨지로 클럽을 눕혀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클럽 선택은 피칭이나 9번 아이언으로 하는걸 추천한다.

셋업 때 공 위치는 오른쪽 엄지 발가락 앞 쪽에 두고 손은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두고 살짝 공보다 앞쪽으로 나가도록 핸드 퍼스트 시켜준다.

왼발에는 체중을 70% 실어서 왼쪽으로 약간 발이 눌려 있는 느낌을 주면 된다.

스윙 궤도는 인 투 아웃이 아닌 아웃에서 인으로, 거의 퍼팅 하듯이 똑바로 하는 스윙을 하면 약간의 아웃 투 인 궤도를 만들 수 있다.

백스윙과 팔로우 크기는 거리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20m 기준으로 백스윙이 1이면 팔로우도 똑같이 1로, 1대 1 비율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거리가 늘어나면 백스윙이 커지고 그에 따라 팔로우도 백스윙한 만큼 커져야 한다.

어드레스 시 가장 중요한 점은 클럽과 내 양팔의 모양이 소문자 와이(y)자처럼 보여야 한다. 이 각도를 유지하며 백스윙 후 임팩트, 팔로우까지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만약 와이 자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 백스윙 때 심한 코깅이 생기거나 내려올 때 와이 자가 풀리면 캐스팅 동작으로 이어져 뒷땅 또는 탑볼도 생긴다.

또한 신경써야 할 부분은 간결하면서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스윙을 해야하는 것이다.

일정한 리듬이 아닌 갑자기 빨라지거나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스윙 크기가 1대 1 비율을 맞추듯이 리듬 또한 일정하게 유지되야 한다.

앞서 설명했던 왼발에 70%정도 체중을 실어놓은 것은 그 상태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뒤에서 풀리는 뒷땅 혹은 왼발로 더 체중을 실게되면 오히려 왼쪽으로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팔로우 시에는 어깨 수평 회전 또한 유의해야 한다.

어드레스 때 어깨 기울기가 유지되면서 수평으로 회전이 되야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어깨가 떨어지거나 일어나는 동작을 해서 미스샷이 많아진다.

어깨는 고정하고 어디레스 때의 기울기를 한 상태로 수평으로 돌아주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이원섭 프로는 "동일한 스윙 크기와 어드레스 때 y자 자세, 리듬, 수평 회전 등 몇 가지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기억해 지켜가면서 치면 훨씬 쉽고 일관성 있는 러닝 어프로치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상 속 레슨 촬영 장소는 공유 플랫폼 스튜디오 '더프라자 골프 스튜디오(TPZ Studio)' 일산점이다. 앤틱한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개별룸을 통한 프라이빗 공간 사용을 할 수 있다.

여기에 트랙맨(Trackman) 시스템을 통한 전문적인 측정도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프로의 레슨을 더프라자 앱 예약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편리한 시설과 넓은 주차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이고운 마니아타임즈 기자/lgw9277@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