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장타자 디섐보, 날아간 거리만 370야드

이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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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6-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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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샘보의 강력한 스윙. [AFP=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큰 관심을 끄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무시무시한 장타력이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

겨울 훈련 동안 근육량을 크게 늘린 디섐보는 지난해 90㎏였던 체중이 110㎏ 가까이 증가했고 스윙 스피드도 몰라보게 향상돼 PGA투어 최고 장타자로 거듭났다.

디샘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의 17번 홀(파4)에서 떠서 날아가는 거리만 370야드에 이르는 엄청난 장타를 때렸다.

26일 개막하는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에 나선 디샘보는 그린 중앙까지 420야드인 17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렸다.

17번 홀은 전장은 짧지만 그린 앞쪽까지 워터해저드가 버티고 있어 공이 떠서 날아가는 거리만 360야드를 넘겨야 하기에 아무리 장타자라도 드라이버를 잡지 않는 곳이다.

볼은 워터해저드를 넘겨 떨어져 그린 쪽으로 굴렀다. 하지만 그린에는 미치지 못했다.

떠서 날아간 거리가 370야드쯤이다.

"워터해저드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시도해봤다"는 디섐보는 서너번 시도한 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전에 해보지 못한 걸 시도하는 일이 재미있다"면서 "작년이라면 꿈도 못 꿨을 일인데 작년의 나와 올해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가 워터해저드를 넘길 때 볼 스피드는 시속 198마일로 측정됐다.

그러나 그는 경기 때는 17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는 그는 "나는 매번 볼 스피드가 200∼205마일의 강한 스윙을 할 능력을 지녔지만, 경기 때는 (끊어가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1, 2라운드 때 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필 미컬슨(미국)과 같은 조에서 장타 대결을 벌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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