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첫 대회' 노승열 "PGA, 반갑게 맞아줘 감사해"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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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1-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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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스포티즌 제공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노승열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스타디움 코스(파72, 711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8월 전역한 노승열은 전역 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에 나섰다.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공동 45위를 기록했고, 11월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제는 본 무대 PGA투어다.

군 복무 후 PGA투어에 복귀한 첫 사례는 배상문이다. 배상문은 지난 2017년 PGA투어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시즌에 부진하며 정규투어 시드를 잃었고, 2부 투어 파이널 시리즈 3차전 앨버트슨스 보이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2018-2019시드를 다시 손에 넣었다. 하지만 정규투어에서 또 다시 부진하며 시드를 잃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두번째 사례가 되어 2년 만에 복귀하는 노승열은 코리안투어에서 복귀전을 갖기에 앞서 "군 복무를 마친 후 빠른 시간내에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걱정이 컸던 탓인지 제대 후 첫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를 마친 후 "이렇게 긴장하고 떨어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등 감각을 되찾고 있다.


더욱이 PGA투어의 환대도 노승열의 긴장과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노승열은 "아직까지는 그리 떨리지도 않고, 느낌도 괜찮고 편안한 상태다"라고 하며 "지난 해 제대 후 첫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때도 1라운드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느낌이었다가, 1라운드 첫 티샷하기 전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엔 그럴 거 같지는 않다. 특히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과 캐디 및 투어 관계자들 모두가 반갑게 맞아줘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주 목표는 대회 실전 감각을 잡는 것이다. 연습 때 샷감은 괜찮은 편이니 코스 세팅에 빨리 적응해야 그만큼 긴장하는 것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성적도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연이어 대회가 계속 되는 만큼 경기감각을 빨리 찾는 게 숙제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프로암 방식으로 치러진다. 즉,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가 한 팀으로 경기한다. 노승열은 "프로암 방식이라 긴장감이나 부담감이 다른 일반 대회보다는 덜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잡는 데에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며 "복귀 전으로 신중하게 결정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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