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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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분해서 밤잠 설쳐...다음 등판에선 반드시 역할 하겠다"

2026-11-07 23:10

인터뷰하는 kt 소형준. / 사진=연합뉴스
인터뷰하는 kt 소형준. / 사진=연합뉴스
한국시리즈 3차전 초반 볼넷 5개로 무너진 kt wiz 소형준이 분해서 잠을 설쳤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소형준은 7일 대구에서 열리는 4차전을 앞두고 밤새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며, 비싼 경험으로 여기고 다음 기회엔 반드시 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에게 당장 내일부터 불펜에서도 던질 수 있다고 전했다는 그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모든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5, 6차전엔 불펜에서 대기하고 상황에 따라 7차전 선발로 나설 수 있다.

6일 3차전에서 그는 두 얼굴을 보였다. 2회까지 3안타와 볼넷 5개로 4점을 내줬지만, 3회부터 6회까지는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삼진 6개를 잡았다. 정규시즌 131⅓이닝 동안 볼넷 24개, 9이닝당 1.64개의 정교한 제구를 자랑했기에 아쉬움이 컸다.


소형준은 초반 한두 개가 ABS 존에 걸리지 않았고, 장타를 피하려다 볼이 많아졌다고 돌아봤다. 상체가 빨리 나가고 회전 때 손이 함께 따라 나왔다며 3회부터 커브와 스위퍼로 감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추위 탓이냐는 질문엔 핑계일 뿐 실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kt는 1-5로 져 1승 2패로 밀렸고, 남은 4경기에서 3승이 필요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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