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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마쓰이, 25년 만에 요미우리 사령탑으로 귀환

2026-10-23 13:46

일본 야구 요미우리 새 감독으로 취임하는 마쓰이. / 사진=연합뉴스
일본 야구 요미우리 새 감독으로 취임하는 마쓰이. / 사진=연합뉴스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52)가 미국으로 떠난 지 25년 만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으로 돌아온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23일 요미우리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마쓰이를 새 사령탑에 앉혔다고 일제히 전했다. 요미우리의 62대 4번 타자였던 그는 1993~2002년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을 남겼다. 이후 양키스에서 7년, 에인절스·애슬레틱스·탬파베이에서 1년씩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82, 175홈런을 기록했다. 2009년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은퇴 후엔 뉴욕을 거점으로 유망주를 지도해왔다.

요미우리 기관지 격인 스포츠호치는 지난해 6월 89세로 타계한 은사 '미스터 베이스볼' 나가시마 시게오 전 종신 명예 감독의 뜻을 잇는 취임으로 해석했다. 둘은 2013년 국민영예상을 함께 받았고,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선 오사다하루와 함께 성화를 들었다.


올 시즌 중반 가정 폭력 논란으로 물러난 아베 신노스케 전 감독의 뒤를 마쓰이가 이으면서, 요미우리 출신 에이스나 4번 타자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순혈주의도 유지됐다.

반면 주니치는 42년 만에 구단 밖 인물인 나고야 출신 좌완 전설 구도 기미야스에게 팀 재건을 맡겼다. 구도는 소프트뱅크 감독으로 퍼시픽리그 3회, 일본시리즈 5회 우승을 일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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