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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자체 개발 LLM '라온-1 미니' 프리뷰 버전 공개

2026-10-23 11:40

'라온-1 미니'의 해외 동급 모델과의 비교 벤치마크 결과. 자료 제공: 크래프톤
'라온-1 미니'의 해외 동급 모델과의 비교 벤치마크 결과. 자료 제공: 크래프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크래프톤은 21일,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라온-1 미니'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약 3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인공지능(AI) 모델로, 연산에 필요한 매개변수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했으며, 향후 개발할 AI 모델의 기반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다.

라온-1 미니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적용해 전체 매개변수 가운데 약 40억 개만 연산에 사용한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선형 어텐션 기술을 결합해 문맥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연산 부담을 줄였다. 크래프톤은 외부 모델을 기반으로 추가 학습하는 방식 대신 모델 구조 설계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한국어와 영어 대화에 대응하며, 이용자가 지정한 형식이나 인물 설정을 따르는 지시 이행 능력과 여러 단계의 작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에 중점을 뒀다.

'라온-1 미니'의 해외 동급 모델과의 비교 벤치마크 결과. 자료 제공: 크래프톤
'라온-1 미니'의 해외 동급 모델과의 비교 벤치마크 결과. 자료 제공: 크래프톤

회사 측은 자체 평가에서 라온-1 미니가 비슷한 규모의 해외 모델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어 대화와 지시 이행 관련 항목에서 성능을 확인했으며, 정식 버전에서는 추가적인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델은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연구와 상업적 서비스 개발에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접근 승인을 받은 뒤 모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크래프톤은 정식 버전 출시와 함께 모델의 학습 방법과 성능 평가 결과를 담은 기술 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4월 자체 AI 모델 브랜드 '라온'을 출범하고 음성 언어 모델,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음성 합성 모델, 비전 인코더 등 4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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