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3(토)

야구

'연패 대 연패' LG-KIA, 잠실서 운명의 3연전...3위 주인 가린다

- 쫓는 자도 쫓기는 자도 못 이겼다…2경기 차 그대로, 스윕하면 뒤집힌다

2026-10-03 04:59

염경엽 LG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 사진=연합뉴스
염경엽 LG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 사진=연합뉴스
쫓는 쪽도, 쫓기는 쪽도 이기지 못했다. 5연패의 3위 LG와 3연패의 4위 KIA가 2경기 차를 유지한 채 3~5일 잠실에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12일 광주 시즌 최종전까지 맞대결은 4번 남았다.

LG는 1일 인천 원정에서 SSG에 5-6으로 졌다. 0-6에서 이재원의 3점포(5회), 오지환의 솔로포(6회), 7회 행운의 득점으로 한 점 차까지 쫓았지만 거기까지였다. 2021년 5월 21~23일 이후 1957일 만의 SSG전 3연전 스윕패로, SSG전 4연패이자 시즌 5연패다. 8경기를 남긴 LG의 승률은 0.556으로, 2위는 이미 멀어졌다.

마지막 승리는 열흘도 더 된 지난달 20일 한화전(4-3)이다. 24일 롯데전에서 4-0 리드를 놓치고 4-6으로 역전패한 게 시작이었다. 26일 KIA전과 29일 SSG전은 1득점에 묶였고, 30일엔 3-0에서 9회말 4점을 내줘 끝내기로 졌다. 1일은 초반 6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KIA 이범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KIA 이범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KIA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26일 LG를 꺾고 추격 동력을 얻는 듯했지만 29일부터 KT에 내리 3경기를 내줬다. 매번 후반 불펜 싸움에서 밀렸다. 1일엔 7회 김태군의 동점 3점포로 5-5를 만들었지만, 8회 정해영이 최원준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투런포를 맞고 5-7로 졌다.

2일 휴식 뒤 맞붙는 잠실 3연전에서 KIA가 싹쓸이하면 순위가 바로 뒤집히고, 2승 1패만 해도 1경기 차로 압박할 수 있다. 선발은 LG가 카를로스 카라스코-김윤식-앤더스 톨허스트, KIA가 제임스 네일-시라카와 케이쇼-아담 올러 순으로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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