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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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넘어 우승까지 본다' 임성재, 공동 2위 도약…셰플러와 3타 차

2026-08-15 08:44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살아남기 위한 무대에서 정상까지 넘보게 됐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6위였던 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무게가 컸다. PGA 투어는 페덱스컵 상위 70위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이후 상위 50위까지 다음 주 BMW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정규시즌 랭킹 53위였던 임성재는 진출을 위해 선전이 필요했는데, 현재 순위 기준 36위까지 올라 희망을 밝혔다. 나아가 단독 선두 셰플러(11언더파 129타)와 3타 차여서 우승 도전도 가능하다. 그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라운드는 전반에 불붙었다. 1∼3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그는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이고 9번 홀에서 5m 퍼트를 넣는 등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쳤다. 다만 15번과 17번 홀에서 한 타씩 잃어 뒷심은 다소 아쉬웠다.

단독 선두는 셰플러였다. 세계 1위인 그는 이날만 9타를 줄이며 16계단 뛰어올랐다. 페덱스컵 7위 김시우는 공동 27위, 26위 김주형은 공동 45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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