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52승 2무 32패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삼성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5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시즌 개막 직후 박 감독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55패'까지 남은 패수는 단 23패다.
삼성의 목표 달성 가능성은 수치상으로 매우 긍정적이다. 남은 58경기에서 35승 23패를 기록하면 박 감독의 호언장담이 현실화되는데, 이 경우 필요한 후반기 승률은 0.603이다. 이는 삼성의 현재 시즌 승률인 0.619보다 낮은 수치로, 후반기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더라도 자력으로 목표를 완수할 수 있는 든든한 여유를 확보한 셈이다.
관건은 박 감독의 계산법이 통했을 때 최종 1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느냐다. 역대 144경기 체제 KBO 리그 역사상 55패(승률 0.610 안팎)를 기록한 팀은 거의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국 삼성이 남은 시즌 동안 23개의 패배 카드를 얼마나 영리하게 아껴 쓰느냐에 따라 2026시즌 챔피언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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