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은 일본야구기구(NPB) 관계자를 인용해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MLB 경험과 국제대회 경험, 데이터 활용 능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선수로 MLB에서 뛰고 감독으로 지바 롯데 머린스에서 데이터 활용 능력을 보인 이구치가 '사무라이 재팬' 적임자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구치는 지난달 한 행사에서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책임이 큰 자리이지만 관심이 있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다이에 호크스에서 8년을 뛴 우타 내야수 이구치는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MLB에 데뷔한 뒤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했고, 2009년 지바 롯데로 복귀해 2017년 은퇴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천760안타·251홈런·1천17타점을, MLB에서 타율 0.268·494안타·44홈런·205타점을 남겼다. 다이에와 지바 롯데에서 일본시리즈 정상에 세 차례 올랐고, 2005년 화이트삭스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은퇴 직후 지바 롯데 감독을 4년간 맡은 뒤 2023년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일본 대표팀은 올해 3월 WBC 8강 탈락 후 이바타 히로카즈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일본은 오는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부터 새 감독 체제로 나서 2028 LA 올림픽 예선을 겸한 내년 프리미어12를 준비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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