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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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KBO 올스타 홈런더비 우승...연장 끝 오태곤 제압

2026-07-10 23:40

한화 강백호 홈런. / 사진=연합뉴스
한화 강백호 홈런. /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강타자 강백호가 데뷔 첫 올스타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전야제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더비' 결승에서 한 차례 연장 끝에 오태곤(SSG 랜더스)을 제쳤다.

드라마는 결승 마지막 순간에 나왔다. 7아웃+1분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먼저 나선 오태곤은 7개를 때렸고, 6개에 멈춰 있던 강백호는 마지막 스윙에서 오른쪽 폴을 직격하는 버저비터로 동점을 만들었다. 30초 서든데스에서 오태곤이 하나도 넘기지 못한 사이, 강백호가 우승을 결정짓는 한 방을 날리고 배트를 멀리 던졌다.

이번 홈런더비는 아웃제와 시간제를 결합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팬 투표로 전반기 홈런 공동 1위 김도영(KIA), 양의지, 강백호, 김주원(NC), 오태곤 등 8명이 출전했다. 예선에서는 오태곤·허인서·강백호가 나란히 7개를 쳤고, 동률 시 비거리로 상위 2명만 결승에 오르는 규정에 따라 145m의 강백호와 140m의 오태곤이 진출했다.


강백호는 우승 상금 1천만원과 함께 비거리 145m 1위 부상까지 챙겼다. 한화 선수의 홈런더비 우승은 2023년 채은성 이후 3년 만이며, 강백호에게는 첫 우승이다. 동료 허인서와 문현빈은 물을 뿌리며 축하했다.

한편 오스틴 딘(LG)의 허리 통증으로 대신 출전한 오태곤은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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