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인은 7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경기 전 0.125에 불과했던 타율을 0.385까지 끌어올린 것이 의미가 있었다.
그의 앞에는 큰 이름이 있었다. 전임자인 맷 데이비슨은 2024시즌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2년 반 동안 뛴 뒤 키움으로 이적한 홈런왕 출신인 것이다. 그러나 이날 블레인의 활약만 놓고 보면 전임자의 그늘을 지워도 될 만했다.
방망이는 경기 내내 뜨거웠다. 2회 좌전 안타로 몸을 푼 그는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7회에도 중전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간 것이다. 절정은 8회였다. 그는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 8-1까지 점수를 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주루에서도 영리했다. 그는 3루수 노시환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파고드는 기민함을 선보인 것이다. 이날의 맹타는 그가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음을 알리는 신호로 읽혔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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