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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연장의 승자' 김민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시즌 3승 선착

2026-06-28 19:08

김민솔 / 사진=마니아타임즈
김민솔 / 사진=마니아타임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길고 긴 연장 승부의 끝에서 웃은 쪽은 김민솔이었다. 김민솔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최종 라운드 2차 연장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에 가장 먼저 올라섰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에서 최예림을 따돌렸다.

두 선수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18번 홀에서 연장에 들어갔는데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뒤 2차 연장에서 김민솔이 3.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우승을 매조진 것이다.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연장 승부였으나 2차 연장은 처음이었다.

우승 후 포옹하는 김민솔-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우승 후 포옹하는 김민솔-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과정은 극적이었다. 선두에 2타 뒤져 출발한 김민솔은 5∼6번 홀 연속 보기로 멀어지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10번과 12번 홀 버디에 이어 14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최예림이 17번과 18번 홀 연속 버디로 먼저 경기를 끝내며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번 우승은 통산 5승이자 시즌 3승이다. 지난 4월 iM금융오픈과 이달 한국여자오픈에 이은 것이다. 김민솔은 전반기에 3승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남은 시즌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상금과 대상 포인트 신인왕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전관왕을 향해 내달리게 됐다.

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반면 최예림은 또 한 번 연장에서 무너지며 생애 첫 우승을 놓쳤다. 2018년 데뷔 이후 준우승만 통산 9차례를 기록한 그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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