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9-1로 대승했다. 이로써 42승2무30패가 된 삼성은 3위를 지키며 2위 KT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이었다. 양 팀 선발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KT가 4회 힐리어드의 솔로포로 앞서 1-0 리드를 이어간 것이다.
흐름은 7회말 요동쳤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안타로 물꼬를 튼 삼성이 김성윤과 김현준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것이다. 이어 무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김지찬의 적시타와 박승규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디아즈의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8-1까지 달아났다. 한 이닝에 쏟아낸 대량 득점이었다.
기세를 탄 삼성은 8회에도 박승규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장찬희가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불펜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반면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실점 역투에도 빛이 바랬고 이상동이 0.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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