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2회 우승자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에 이어 손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신네르가 단연 우승 1순위로 꼽힌다. 지난해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첫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강력한 서브와 안정된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여전하다.
불안 요소는 더위다. 신네르는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폭염에 고전하다 충격 탈락했는데, 런던 역시 낮 최고 34도의 무더위가 이어진다. 다만 그는 24일 친선전 성격의 잔디 대회에서 노리를 2-0으로 꺾으며, 33도까지 오른 더위에도 얼음팩 없이 경기를 마쳐 우려를 덜었다.
추격자도 만만치 않다. 윔블던 7회 우승의 절대강자 조코비치(39세)는 알카라스가 없는 이번이 메이저 단식 최다 25회 우승을 작성할 절호의 기회다. 프랑스오픈 챔피언 츠베레프도 거론되나 잔디 적응력에 물음표가 따른다.
여자부는 안갯속이다. 2016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9년째 매번 다른 챔피언이 나오는 춘추전국 양상으로, 세계 1위 사발렌카가 유력하나 잔디에 약했다. 한편 4년 만에 윔블던 단식에 복귀하는 44세 윌리엄스는 우승 경쟁과 별개로 큰 관심을 모은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