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폭격하며 삼성을 16-7로 격파, 시즌 10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KIA는 1회부터 박재현의 안타·도루와 박상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호령의 내야 안타와 김규성의 좌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2회에는 김도영이 2사 2루에서 최원태의 148㎞ 직구를 노려쳐 좌월 시즌 13호 투런포(지난 5일 한화전 이후 12일 만)를 작렬했다.
삼성은 3회 김성윤 적시타로 따라붙은 데 이어 5회 밀어내기 볼넷 3개와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몰아치며 6-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6회 KIA가 다시 폭발했다.
박민 2루타·박재현 적시타·상대 폭투·아데를린 적시타·삼성 수비 실책·김호령 희생플라이까지 가세하며 한 이닝 5득점, 점수를 12-6으로 벌렸다.

KIA 선발 김태형은 4.1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무자책)을 적었지만, 타선 지원에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타선에서는 박재현이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고, 김도영(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나성범·김호령·김규성·박민이 고르게 가세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반등 조짐을 보였던 그가 이날은 불붙은 KIA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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