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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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 방신실,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7전 전승으로 시즌 첫 승

2026-05-17 17:43

방신실 / 사진=마니아타임즈
방신실 / 사진=마니아타임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방신실이 7전 전승으로 '매치 퀸'에 등극했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5000만 원)에서 연장 끝에 최은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전 14번 홀까지 3홀 차로 끌려가던 방신실은 남은 4홀 가운데 3홀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을 잡아내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후 8개월 만의 승전고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이 됐다.

더욱이 2023~2025년 이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해 '매치플레이에 약하다'는 꼬리표가 붙었던 방신실이 올해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평가를 뒤집었다.

이로써 방신실은 KLPGA 스트로크 플레이(E1 채리티·넥센 마스터즈·하이원·OK저축은행 등 5승)와 변형 스테이블포드(2023 동부건설 챔피언십), 매치플레이까지 세 가지 방식을 모두 제패했다.

방신실 / 사진=마니아타임즈
방신실 / 사진=마니아타임즈
결승전에서 방신실은 1번 홀 버디로 앞서다 9·11·12번 홀 연속 보기와 14번 홀 최은우 버디로 3홀 차까지 끌려가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5번 홀 약 7.5m 버디 퍼트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방신실은 17·18번 홀에서 최은우의 연속 보기를 발판 삼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8번 홀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최은우를 따돌렸다.

통산 3승을 노렸던 최은우는 챔피언 퍼트가 될 수 있던 17·18번 홀의 파 퍼트를 연달아 놓친 것이 치명적인 패인이 됐다.

앞서 방신실은 준결승에서 홍진영2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홍진영2은 3-4위전에서 박결을 1UP으로 꺾어 3위를 차지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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