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일)

축구

한 번도 안 졌는데 3위...모리뉴의 벤피카, 무승부 11번이 우승 막았다

2026-05-17 17:32

조제 모리뉴 벤피카 감독. / 사진=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벤피카 감독. / 사진=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의 벤피카(포르투갈)가 시즌 무패를 달리고도 리그 우승을 놓쳤다.

벤피카는 17일(한국시간) 이스토릴 원정에서 이스토릴 프라이아를 3-1로 꺾고 2025-202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3승 11무 승점 80으로 마쳤지만, 무패에도 무승부가 많았던 탓에 2패씩을 당한 포르투(승점 88)와 스포르팅(82)에 밀려 3위에 자리했다.

벤피카의 무패 무관은 두 번째다. 1977-1978시즌에는 21승 9무 무패로 포르투와 같은 승점이었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우승을 놓쳤다. BBC에 따르면 21세기 유럽 프로축구에서 무패 시즌을 보내고도 리그 우승을 놓친 팀은 셰리프(2024-2025·몰도바)·레드 스타 베오그라드(2007-2008·세르비아)에 이어 벤피카가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부임한 모리뉴 감독에게는 이날 경기가 벤피카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 2년 계약이지만 2010∼2013년 그가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 최종 협상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무관의 레알 마드리드가 명예 회복 카드로 모리뉴를 다시 꺼낸 셈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