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0(일)

스포츠

'22점 활약' 이정현, 역전 3점포에 결승 자유투까지...소노, KCC 잡고 챔프전 1-3 추격

2026-05-10 20:40

이정현 골밑슛. / 사진=연합뉴스
이정현 골밑슛. / 사진=연합뉴스
고양 소노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단 한 점 차 신승을 거두며 창단 첫 챔프전 승리를 신고했다.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원정에서 KCC를 81-80으로 꺾고 시리즈를 1-3으로 만들었다. 5차전은 13일 고양에서 펼쳐진다.

2023년 창단 후 정규 5위로 첫 PO 무대를 밟은 소노는 6강 서울 SK와 4강 창원 LG를 모두 3연승으로 꺾고 챔프전에 올라왔다. 반면 정규 6위로 사상 첫 6위 팀 우승을 노렸던 KCC는 안방 4연승 마무리에 실패했다.

소노는 1쿼터 8-14 열세를 9점 연속 득점으로 뒤집어 24-16으로 마쳤고, 2쿼터엔 KCC가 4분간 무득점에 그친 사이 32-16 더블 스코어까지 벌리며 전반 47-36으로 앞섰다.

3쿼터엔 최준용의 8점 연속 득점에 허웅·송교창·숀 롱이 가세한 KCC가 균형을 맞춘 뒤 종료 직전 허웅의 플로터로 63-61 역전에 성공했지만, 소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임동섭의 8점 합작으로 곧장 리드를 되찾았다.

승부는 마지막 1분에서 요동쳤다. 종료 2분 전 허훈의 골밑슛과 롱의 자유투로 79-77 리드를 잡은 KCC에 소노 이정현이 21.1초 전 역전 3점포로 80-79를 만들었다. 3.6초 전 허훈의 자유투 한 개가 80-80 동점을 만들었지만, 0.9초 남긴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현이 최준용에게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81-80,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3득점 하는 최준용. / 사진=연합뉴스
3득점 하는 최준용. / 사진=연합뉴스

이정현은 3점 슛 6개 포함 22점을 폭발시켰고, 네이던 나이트가 15점 12리바운드, 임동섭이 14점을 보탰다. KCC는 숀 롱 25점 14리바운드, 허훈 18점 12어시스트, 최준용 17점 8리바운드, 허웅 11점으로 분전했다. 사직체육관에는 1만1,336명이 입장해 전날 3차전(1만998명)을 넘어 시즌 KBL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