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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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방출해!" 다저스도 포기한 250억 먹튀의 황당 수비... 컵스 '노히트 노런' 날리자 팬들 분노

2026-04-07 00:47

마이클 콘포토
마이클 콘포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를 1년 만에 떠나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 둥지를 튼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가 황당한 수비 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콘포토가 6일(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무산시킨 치명적인 수비 판단 착오를 저지르자 현지 팬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날 컵스는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가디언스를 1-0으로 제압했으나, 경기 후 화제의 중심은 승리가 아닌 콘포토의 수비였다. 컵스는 이날 상대 타선을 단 1안타로 꽁꽁 묶었는데, 문제는 그 유일한 안타가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콘포토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사건은 6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로키오의 타석에서 발생했다. 로키오가 날린 평범한 뜬공 타구에 대해 콘포토는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해 몇 발자국 앞으로 전진했다. 뒤늦게 타구가 자신의 키를 넘길 것을 직감한 콘포토가 서둘러 뒤로 물러났으나, 공은 이미 그의 머리 위를 지나 펜스 앞에서 바운드됐다. 기록상으로는 2루타가 되었으나 사실상 외야수의 판단 착오가 만든 실책성 플레이였다.


미국 팟캐스트 '토킨 베이스볼'은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클리블랜드가 오늘 기록한 유일한 안타는 콘포토의 타구 판단 미스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지 팬들의 반응은 냉담을 넘어 분노에 가깝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은 "콘포토는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잘하는 게 대체 무엇이냐", "왜 아직도 로스터에 남아 있는지 의문이다", "노히터를 망친 대가로 당장 방출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올해 32세인 콘포토는 지난해 1,700만 달러(약 250억 원)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했으나, 138경기에서 타율 .199라는 최악의 부진 끝에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올해 2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현재까지 타율 .125에 머물며 공수 양면에서 기대를 밑돌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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